美 항공 시스템 오류···국제선 출발편 전체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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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전산 정보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미국 전역의 국제선 항공편이 지연됐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조종사들이 이륙 전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노탐(NOTAM)'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해 전체 국제선 출발편이 연기됐다.
미 항공 당국은 이날 미 동부표준시(EST)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760편 이상의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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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0편 이상 영향
바이든, 교통부에 총체적 조사 지시
미국 연방항공청(FAA)의 전산 정보 체계가 오작동을 일으켜 미국 전역의 국제선 항공편이 지연됐다.
11일(현지 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조종사들이 이륙 전 반드시 파악해야 하는 정보를 제공하는 ‘노탐(NOTAM)’ 시스템에서 오류가 발생해 전체 국제선 출발편이 연기됐다. 노탐 시스템은 장거리 국제선의 경우 관련 내용이 200쪽에 달할 수 있다.
미 항공 당국은 이날 미 동부표준시(EST)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760편 이상의 항공편 출발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 11일 미국 공항에서 이륙할 예정인 항공편은 총 2만 1464대이며 수송 가능 승객 수도 290만 명에 이른다.
FAA는 “기술 직원들이 시스템을 복구하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복구 시점을 예상하기 어렵다”고 전했다. 이에 유나이티드항공은 “동부표준시 오전 6시 27분부터 오후 3시까지 모든 항공편에 지상에서 운항을 정지하는 조치를 발령한다”고 밝혔다. 아메리카항공도 성명에서 “상황을 면밀히 지켜보고 있다. 모든 항공기가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운항 차질과 고객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FAA에 협조하고 있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에 대해 조 바이든 대통령은 "현재 항공기 착륙은 가능하지만 이륙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교통부에 사고 원인에 대한 총체적 조사를 지시했다. 백악관은 사이버 공격 증거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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