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재민 잘생겼어요!” 일본 남성팬들 마음까지 사로잡은 양재민 [일본통신]

서정환 2023. 1. 11.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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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프로농구서 뛰는 양재민(24, 우츠노미야 브렉스)이 일본 남성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기자는 지난해 10월 우츠노미야에서 홈 데뷔전을 가진 양재민을 현장에서 취재했다.

특히 양재민은 여성팬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5번 유니폼을 입고 양재민을 응원하는 남성팬들도 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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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츠노미야(일본), 서정환 기자] 일본프로농구서 뛰는 양재민(24, 우츠노미야 브렉스)이 일본 남성팬들의 마음까지 사로잡았다.

기자는 지난해 10월 우츠노미야에서 홈 데뷔전을 가진 양재민을 현장에서 취재했다. 팀을 옮겨 이제 막 데뷔한 선수인데도 양재민을 모르는 팬들이 없었다. 특히 양재민은 여성팬들에게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했다. 우츠노미야 구단에서도 양재민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했다. ‘양재민 양념치킨’ 등이 등장해 인기상품으로 자리를 잡았다.

3개월 만에 우츠노미야를 다시 방문했다. 양재민에 대한 인기는 더 높아져 있었다. 양재민의 유니폼이나 티셔츠 뿐만 아니라 그의 얼굴을 새긴 수건도 등장했다. 팬층도 다양해졌다. 5번 유니폼을 입고 양재민을 응원하는 남성팬들도 볼 수 있었다.

우츠노미야에 사는 회사원 료 씨와 인터뷰를 가졌다. 그는 “여자친구 카스미와 농구장에서 데이트를 하러 왔다”며 웃었다. 왜 양재민을 좋아하는지 물었다. 그는 “양재민이 귀엽게 생겼는데 플레이도 열심히 한다. 계속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면 좋겠다”고 응원했다.

팬들의 바람과 달리 사사 노리오 감독은 11일 전반기 마지막 경기인 센다이전에서 양재민을 선수명단에서 제외했다. 양재민은 유니폼을 입지 못하고 관중석에서 동료들의 플레이를 지켜봐야 했다. 우츠노미야가 센다이를 맞아 62-55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B리그는 반환점을 돌아 올스타 휴식기를 맞았다. 양재민은 전반기 23경기서 평균 11분 24초를 소화하며 3.3점, 1.7리바운드, 0.9어시스트의 성적을 남겼다. / jasonseo34@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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