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형 “김종국에 조나단 뺏겨..몰래 축구팀 이적” 서운함 토로 (‘옥문아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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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탑방의 문제아들' 이규형이 조나단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연기 천재' 배우 이규형이 출연했다.
특히 이규형이 속한 축구팀은 배우 김성철, 탕준상, 윤찬영 등 유명한 배우들을 포함해 무려 100여 명이 소속됐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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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하영 기자] ‘옥탑방의 문제아들’ 이규형이 조나단에게 서운함을 토로했다.
11일 방송된 KBS2TV 예능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문아들’)에서는 뮤지컬, 드라마, 영화 등을 넘나들며 활약 중인 ‘연기 천재’ 배우 이규형이 출연했다.
이날 김종국은 “교도소 전문 배우이지 않나”라고 물었다. 이규형은 “했던 작품의 80%가 악역이었다”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배역 중 제일 힘든 악역은 ‘보이스4’의 악역이었다고 털어놨다. 이규형은 “1인 5개 인격을 연기한 적이 있다. 4개인 줄 알고 4개의 인격을 준비해 갔다. 근데 마지막 화에 한 개의 인격을 더 주셨다. 똑같은 베이스에서 인격이 순간순간 바뀌는 역할이라 단순히 눈빛과 목소리를 통해 해야 되는 거라 매우 힘들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이규형은 김종국에게 소중한 사람을 뺏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김종국은 당황했고, 이규형은 “조나단”이라고 답했다. 이어 그는 “제가 축구팀이 있다. 나단이가 어느 날부터 안 나오더라”라고 덧붙였다. 그 말에 김종국은 “내가 지난주에도 물어봤다. 하는 축구팀이 있는지 근데 ‘그냥 뭐’라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그러자 이규형은 발끈하며 “2년 정도 된 팀인데 나단이가 처음에 운동하러 왔다가 유니폼 맞추고 한동안 굉장히 신나게 볼을 찼다. 어느 날부터 나오지 않더라. ‘상처를 입었나’ 걱정도 되고, 수장으로서 연락도 했으나 연락도 뜸해졌다. 다른 매체를 통해서 알게 됐다”라며 서운함을 드러냈다. 이어 그는 “조나단과 최근에 연락이 됐는데, ‘마음만은 형님 팀이죠’라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이규형이 속한 축구팀은 배우 김성철, 탕준상, 윤찬영 등 유명한 배우들을 포함해 무려 100여 명이 소속됐다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에 김종국은 “나단이가 몇 명 데려왔던데 여기 팀에 두명 데려와서 찼다”라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김종국은 "나단이가 중요하냐. 이규형 씨와 친한 게 더 중요하다"라며 이규형과 서로 조나단을 양보해 웃음을 더했다.
한편, 스릴러 뮤지컬 ‘스위니토드’로 돌아온 이규형은 조승우, 류정한, 홍광호, 박은태 등에 이어 ‘스위니토드’ 첫 공연에 오른다. 주로 악역 전문 배우를 맡았던 이번에도 이규형은 ‘스위니토드’에서는 살인마 역을 맡았다.
이에 이규형은 ‘비밀의 숲’, ‘라이프’ 등에서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배우 조승우에게 조언을 구했다고 밝혔다. 그는 “전화로 조언해달라고 했더니 승우 형이 ‘너 큰일났다. 너가 이럴 때가 아니야. 빨리 악보를 펼치고 노래 연습을 해야 돼”라고 하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규형은 “스릴러 장르다 보니 작곡가가 불협화음으로 의도적으로 배치해 노래가 어렵다”라며 고충을 토로했다.
/mint1023/@osen.co.kr
[사진]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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