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투지, 선두 현대건설에 막혔다… 풀세트 끝 4연승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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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4연승 질주를 멈춰세웠다.
현대건설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30-28, 25-20, 16-25, 21-25, 15-11)으로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공격타이밍을 놓친 현대건설의 범실과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 성공으로 3세트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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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인천, 고유라 기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가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의 4연승 질주를 멈춰세웠다.
현대건설은 11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30-28, 25-20, 16-25, 21-25, 15-11)으로 승리했다. 지난달 29일 3라운드 맞대결 패배를 설욕한 현대건설은 최근 4연승을 질주했다.
김대경 흥국생명 감독대행이 경기 전 경계했던 센터 양효진이 21득점 공격성공률 56.57% 활약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고 정지윤이 14득점, 황민경이 15득점, 황연주가 12득점을 각각 기록했다.
2일 권순찬 감독 경질 후 후폭풍에도 투지를 보였던 흥국생명은 4연승 행진이 끊겼다. 옐레나가 31득점으로 분전했다. 직전 경기인 8일 IBK기업은행전에 장염으로 결장했던 김연경(24득점)은 이날 컨디션 회복으로 선발 출장했으나 선두 현대건설 앞에서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흥국생명이 1세트 초반 옐레나의 득점력을 앞세워 치고 나갔다. 이어 김연경의 다이렉트 공격으로 13-6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정지윤 투입으로 분위기를 바꾼 현대건설은 고예림, 양효진의 득점에 힘입어 15-13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22-22에서 고예림의 득점으로 처음 역전했다. 이어 듀스 접전 끝에 29-28에서 상대 디그 범실로 세트를 가져왔다. 흥국생명은 비디오판독을 요청했지만 판독불가로 결과를 뒤집지 못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도 2-7로 어렵게 시작했으나 황민경, 황연주 등 다양한 공격 루트와 탄탄한 수비를 앞세워 추격을 시작했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블로킹, 득점으로 17-17 동점을 만든 뒤 이다현의 연속 블로킹으로 19-17까지 달아났다. 현대건설은 계속된 상대 공격범실을 틈타 앞서나갔고 양효진의 결정적인 득점으로 2세트도 승리했다.
흥국생명은 3세트 주포 김연경이 터지면서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2세트까지 7득점을 기록한 김연경은 3세트에만 8득점하며 팀을 셧아웃 패배 위기에서 구해냈다. 이주아도 블로킹과 센스있는 공격으로 흐름을 바꿨다. 흥국생명은 공격타이밍을 놓친 현대건설의 범실과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 성공으로 3세트를 따냈다.
4세트는 점수를 주고 받는 공방전으로 시작됐다. 김연경이 11-11에서 블로킹, 공격 연속 득점으로 흥국생명에 13-11 리드를 안겼으나 현대건설도 양효진, 정지윤의 높이를 앞세워 바로 동점을 만들면서 접전이 이어졌다. 21-19에서 김연경의 시간차 공격, 이주아의 블로킹으로 점수차를 벌린 흥국생명은 경기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1,2위 맞대결답게 5세트도 접전이었다. 양팀이 서브 범실을 주고 받으며 8-8 동점이 이어졌다. 현대건설은 10-10에서 상대 네트터치 범실로 역전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블로킹으로 13-11 점수차를 벌렸고 상대 세터의 더블콘택트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만든 뒤 고예림의 서브 에이스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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