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 아웃'도 판독 불가능… '배구여제' 김연경, 뿔났다[스한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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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세트 마지막 점수가 될 수 있는 비디오 판독이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에 나온 화면에서는 떨어질 때 공을 볼 수 없었다.
이로 인해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앞으로 비디오판독시 다각도의 판독 화면을 활용해 신중하게 판독 절차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모인 수많은 배구팬들은 다각도의 판독 화면을 볼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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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1세트 마지막 점수가 될 수 있는 비디오 판독이었다. 그런데 판독할 수 없는 화면만 나오고 있었다. 김연경(35·흥국생명)이 주심에게 항의했지만 소용 없었다.
흥국생명은 11일 오후 7시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현대건설과 4라운드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2-3(28-30, 20-25, 25-16, 25-21, 11-15)으로 졌다.
이로써 흥국생명은 승점 48점으로 2위를 유지했다. 하지만 1위 현대건설(승점 53점)과의 승점차가 5점차로 벌어졌다.
흥국생명은 1세트부터 불운을 맞이했다. 1세트 28-29로 뒤진 상황에서 김연경의 퀵오픈 공격이 현대건설 고예림의 디그를 통해 흥국생명 코트로 넘어왔다.
흥국생명의 리베로 김해란은 공이 밖으로 떨어질 것이라 판단하고 몸을 피했다. 그러나 주심은 공이 떨어진 위치를 인으로 판단했다.
김연경은 강력하게 비디오판독을 요청했다. 아웃이라고 확신한 표정이었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에 나온 화면에서는 떨어질 때 공을 볼 수 없었다. 넘어지는 김해란에 의해 공이 가려졌기 때문이다.
결국 '판독 불가'로 현대건설의 득점이 인정됐다. 김연경이 주심을 향해 재차 어필했지만 소용없었다. 현대건설이 1세트를 가져갔다.
최근 남자부 V-리그에서 비디오판독과 관련한 오심이 발생한 바 있다. 이로 인해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앞으로 비디오판독시 다각도의 판독 화면을 활용해 신중하게 판독 절차를 진행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날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 모인 수많은 배구팬들은 다각도의 판독 화면을 볼 수 없었다. 김연경 또한 황당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결국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에게 무너졌다.
-스한 스틸컷 : 스틸 컷(Still cut)은 영상을 정지된 화면으로 보여주는 것을 뜻합니다. 매 경기 중요한 승부처의 한 장면을 있는 그대로 자세히 묘사합니다.
스포츠한국 이정철 기자 2jch42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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