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위의 조직력! '양효진-황민경 36득점' 현대건설, 흥국생명 잡고 4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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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땀 접전 막판에 웃었다.
1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30-28, 25-20, 16-25, 21-25, 15-11)로 돌려세웠다.
막판 고예림이 디그로 띄운 공을 김해란이 수비에 실패하며 30-28, 현대건설이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까지 25-20으로 현대건설이 차지하며 흥국생명은 승점 3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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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삼산, 권수연 기자) 진땀 접전 막판에 웃었다.
1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도드람 V-리그' 4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현대건설이 흥국생명을 세트스코어 3-2(30-28, 25-20, 16-25, 21-25, 15-11)로 돌려세웠다.
이 날 경기 승리로 현대건설은 승점 2점을 획득, 누적승점 53점을 기록하며 선두체제를 더욱 공고히했다. 흥국생명(48점)과의 점수 차는 5점 차, 시즌 상대전적은 3승 1패를 만들었다. 사실상의 리그 최강임을 4라운드에서 입증했다.
해당 경기에서 양효진이 21득점, 황민경과 정지윤이 각각 15, 14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옐레나가 시작부터 질주했다. 전위와 후위를 가리지 않고 점수를 내왔다. 순식간에 6-2로 앞질러갔다. 필사적인 디그 랠리가 펼쳐졌다. 초반 옐레나의 '하드캐리'로 흥국생명이 크게 점수를 벌렸다. 김연경이 다이렉트로 현대건설의 리시브를 뒤흔들며 득점했다.
직후 고예림이 2연속 득점하며 추격화력에 장작을 넣었다. 클러치 범실이 아쉬웠으나 황연주의 서브에이스가 분위기를 급격히 달궜다. 정지윤이 투입되어 블로킹 득점까지 내며 2점차로 거리를 좁혔다.
양효진과 고예림이 번갈아 득점하며 결국에는 전세가 역전됐다. 1세트부터 24-24 듀스에 접어들었다. 막판 고예림이 디그로 띄운 공을 김해란이 수비에 실패하며 30-28, 현대건설이 1세트를 차지했다.
2세트도 김연경의 폼이 올라오며 흥국생명이 먼저 기세를 잡았다. 다만 잔범실로만 2점을 내준 점이 아쉬웠다. 변지수가 서브에이스를 얹어 범실로 잃은 점수를 가져왔다. 여기에 옐레나의 서브에이스도 한 몫을 보탰다.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블로킹과 공격을 앞세워 1점 차 접전을 만들었다.
1세트 11득점, 2세트 14점 중 6점을 홀로 올린 옐레나가 이번에도 승부처마다 점수를 내왔다. 그러나 리시브가 흔들리며 좀처럼 멀리 달아나지 못했다. 결국 이번에도 16-16 동점을 만들고 결국 추월당했다.
이다현의 블로킹이 먹혀들며 현대건설이 앞섰다. 2세트까지 25-20으로 현대건설이 차지하며 흥국생명은 승점 3점 획득에는 실패했다.
그럼에도 남은 승점이 절실한 흥국생명은 3세트에서도 먼저 리드를 잡았다. 이번에는 6점 차로 점수를 가져가며 확연히 앞섰다. 양효진과 황민경이 다시 나서서 연속 득점을 만들며 따라갔다. 그러나 범실이 보태지며 이번에는 쉽게 뒤집기 어려웠다. 흥국생명이 25-15로 한 세트를 만회했다.
4세트는 동점~1점 차로 비등비등하게 끌려갔다. 김연경이 2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분위기를 다졌다. 현대건설 역시 정지윤의 블로킹 득점과 황민경의 공격득점, 끈질긴 수비를 내세웠다. 그러나 막판 황연주의 네트범실로 경기는 풀세트로 흘러갔다.
끈질긴 마지막 세트, 접전 끝에 고예림의 서브에이스로 현대건설이 15-11, 5세트를 차지하며 경기를 승리로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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