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현장리뷰] ‘외인 없이 승’ 현대건설, 흥국생명과 선두 맞대결 3-2 승… 승점 5점 차 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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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선두 수성전에서 승리하며 웃었다.
현대건설은 11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2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30-28, 20-25, 16-25, 21-25, 15-11)로 승리했다.
승점 53점이 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승점 48)과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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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인천] 한재현 기자= 수원 현대건설이 인천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와 선두 수성전에서 승리하며 웃었다.
현대건설은 11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2 V-리그 여자부 원정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30-28, 20-25, 16-25, 21-25, 15-11)로 승리했다. 승점 53점이 된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승점 48)과 격차를 5점으로 벌리며, 정규리그 우승 경쟁에 유리한 고지를 잡았다.
1세트는 흥국생명의 출발이 좋았다. 옐레나가 초반 6득점을 퍼부으며 격차를 크게 벌렸다. 현대건설은 양효진과 황연주를 중심으로 반격했다. 현대건설은 범실을 범했고, 이주아의 속공과 김연경의 오픈 공격까지 더해 격차는 계속 벌어지는 듯 했다.
황연주가 퀵오픈, 서브 에이스로 연속 득점했다. 정지윤까지 블로킹 득점하며 13-15까지 좁혀갔다. 이후 양 팀은 1~2점 차 접전을 이어갔다. 흥국생명은 옐레나,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활약으로 시소게임을 펼쳤다.
흥국생명이 김연경과 이주아의 연속 득점으로 세트스코어를 만들었지만, 황연주의 득점으로 듀스까지 갔다. 승부는 28점대에서 갈렸다. 양효진의 속공이 성공하고, 고예림이 김연경의 퀵오픈을 디그한 볼은 흥국생명 코트 안으로 떨어졌다. 김해란이 아웃으로 알고 고개를 숙였지만 범실이 됐다. 결국, 현대건설이 30-28로 웃었다.
2세트는 1세트와 마찬가지로 흥국생명 출발이 좋았다. 7-2로 격차를 늘렸다. 정지윤이 투입되면서 연속 득점으로 2점 차로 좁혔다. 2점 대에서 접전을 펼치던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연속 3득점으로 17-16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현대건설은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중요한 순간 김미연과 옐레나의 공격 범실로 격차를 좁히지 못했다. 양효진의 오픈 공격으로 마무리하면서 2세트를 25-20으로 가져갔다.
흥국생명이 3세트에서는 실수를 반복하지 않았다. 김연경의 연속 3득점과 옐레나의 오픈 공격까지 더해 12-6으로 격차를 벌렸다. 현대건설의 추격이 있었지만, 고비마다 김연경이 득점하며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김연경의 마무리 득점으로 3세트 25-16으로 가볍게 만회했다.
양 팀은 4세트 들어 초반부터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14점 대에서 흥국생명이 앞서갔다. 김다솔의 오픈 성공과 이주아의 연속 속공 득점과 함께 4점 차로 먼저 달아났다. 황연주가 서브 범실로 흥국생명이 4세트를 25-21로 가져가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5세트는 초반부터 시소게임으로 흘러갔다. 11점 대까지 승부를 보지 못하던 상황에서 현대건설이 블로킹으로 앞서갔다. 이다현이 연속 블로킹으로 2점을 앞서갔다. 흥국생명은 결정적 순간 실책을 범했고, 결국 현대건설이 15-11로 5세트를 가져가며 승부를 마무리 했다.
사진=KOV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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