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9분의 혈투' 현대건설, '대행 체제' 흥국생명에 3-2 풀세트 승...4연승 달성!
[마이데일리 = 인천 최병진 기자] 현대건설이 명승부 끝에 4연승에 성공했다.
현대건설은 11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펼쳐진 흥국생명과의 ‘2022-2023 도드람 V리그’ 4라운드에서 세트 스코어 3-2(30-28, 25-20, 16-25, 21-25, 15-11)로 승리했다. 현대건설은 승점 53점(19승 2패)이, 흥국생명은 승점 48점(16승 5패)이 됐다.
경기 초반 분위기는 흥국이 잡았다. 흥국은 이주아의 이동 공격과 옐레나의 연속 득점으로 6-2 리드를 잡았다. 흥국은 옐레나의 공격과 김미연의 터치아웃 득점으로 8-3까지 점수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이다현의 공격범실까지 나오며 점수는 4-10이 됐다. 흥국생명은 김연경의 페인트 득점으로 점수를 벌렸고,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속공으로 13-7을 만들었다.
현대건설은 고예림의 연속 3득점으로 점수를 좁혔다. 이어 황연주의 오픈 공격과 서브 에이스,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점수 13-15가 됐다.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다이렉트 공격과 김다인의 오버넷으로 21-18까지 점수를 벌렸다. 하지만 김연경의 공격 범실과 고예림의 공격으로 현대건설이 23-22 역전에 성공했다. 결국 양효진의 득점과 고예림의 디그 득점으로 현대건설이 30-28로 1세트를 따냈다.
흥국생명은 2세트 초반 김연경의 공격과 블로킹으로 4-0으로 앞서갔다. 흥국생명은 변지수의 서브 득점까지 나오며 7-2로 점수를 벌렸다. 흥국생명은 옐레나의 공격과 서브 득점으로 9-5로 앞서갔다. 치열한 랠리 과정에서는 김연경의 페인트 득점으로 흥국생명이 15-12로 점수를 벌렸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연속 득점과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17-16 점수를 뒤집었다. 현대건설은 양효진의 결정적인 블로킹으로 23-19로 2세트에 유리한 고지를 점했다. 결국 양효진의 밀어 넣기 득점으로 2세트도 현대건설이 25-20으로 승리했다.
위기에 몰린 흥국생명은 3세트에 김다솔의 서브 득점, 옐레나의 오픈 공격으로 8-4로 점수를 벌렸다. 김연경의 연속 공격과 옐레나의 오픈으로 점수는 12-6. 현대건설은 황연주와 정지윤의 연속 득점으로 11-14 추격을 시작했다. 흥국생명은 김미연과 김연경의 연속 연타 득점으로 19-14로 앞서갔다. 옐레나와 김연경의 득점까지 나오면서 점수는 21-14로 벌어졌고 3세트는 흥국생명이 가져갔다.
흥국생명이 옐레나의 서브 에이스로 분위기를 잡았으나 정지윤의 블로킹과 황민경의 공격으로 점수는 6-6이 됐다. 현대건설은 정지윤의 블로킹으로 10-9로 앞서갔다. 흥국생명은 김다솔의 블로킹과 이주아의 이동 공격으로 16-14로 역전했다. 김미연의 공격까지 나오며 점수는 20-16. 흥국생명은 이주아까지 블로킹으로 점수를 더욱 벌렸고(23-19) 4세트마저 따냈다.
5세트 초반 옐레나와 양효진이 점수를 주고 받으며 흥국생명이 3-2로 앞서갔다. 현대건설은 황민경의 공격으로 6-6 동점을 만들었다. 김연경의 공격 상황에서 비디오 판독이 진행됐고 인으로 판독되며 9-9가 됐다. 현대건설은 흥국생명의 네트 터치 반칙으로 11-10 리드를 잡았다. 현대건설은 이다현의 블로킹으로 13-11로 간격을 벌렸고 5세트를 승리했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Copyright © 마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