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에 백지위임한 오승환 연봉 16억원 동결? 아니면 삭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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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오승환이 2023년 연봉계약을 구단에 백지위임했다.
삼성은 오승환이 팀의 최고참 선수로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성적에 책임을 다함은 물론, 올 시즌 개인과 팀의 반등을 위한 백의종군의 의미로 2023년 연봉을 백지위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과연 백지위임을 한 오승환의 연봉을 구단이 어느 정도 삭감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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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은 오승환이 팀의 최고참 선수로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팀 성적에 책임을 다함은 물론, 올 시즌 개인과 팀의 반등을 위한 백의종군의 의미로 2023년 연봉을 백지위임하겠다는 의사를 구단에 전달했다고 10일 밝혔다.
오승환은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2022시즌 57경기에 등판해 6승 2패 2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32의 성적으로 고우석(LG·42세이브) 김재윤(kt·33세이브) 정해영(KIA·32세이브)에 이어 리그 세이브 4위로 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블론 세이브가 7차례나 된데다 피안타율과 피장타율이 늘어나면서 2010년 평균자책점 4.50 이후 12년만에 처음으로 3점대 평균자책점으로 여러가지 세부 지표가 나빠졌었다.
특히 오승환의 지난해 연봉은 16억원으로 투수 1위였다. 구자욱이 비FA로 다년계약을 맺는 덕분에 연봉이 25억원으로 1위가 됐지만 사실상 팀내에서도 1위나 마찬가지였고 KBO 리그 전체를 통틀어서도 투수 최고 수준이었다. 따라서 상당부분 삭감요인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
2023 시즌 KBO통산 400세이브와 한미일 통산 500세이브라는 전무후무한 대기록에 도전하게 되는 오승환은 10일 구단 전훈지인 오키나와로 조기 출국했다.
과연 백지위임을 한 오승환의 연봉을 구단이 어느 정도 삭감할지 관심이 집중된다.
[정태화 마니아타임즈 기자/cth0826@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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