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퀴벌레 100마리는 나올 듯”…배달 치킨집 주방 ‘경악’
이상규 매경닷컴 기자(boyondal@mk.co.kr) 2023. 1. 11. 21:33
한 배달 전문 치킨집 주방이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0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배달 전문 치킨집’이라는 제목으로 주방 사진 2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사진 속 가게 사장으로 추정되는 한 남성은 장갑을 낀 채 치킨을 튀기고 있다. 주변에는 상자와 사용한 듯 검은 기름 때가 묻은 집기·프라이팬 등이 어지럽혀져 있었다.
뿐만 아니라 주방 입구에는 허니머스타드소스, 망고주스 등 각종 식재료가 잡동사니처럼 올라와 있다.
해당 치킨집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전체적으로 위생을 신경 쓰지 않은 듯한 치킨집 내부 모습에 네티즌들은 경악했다.
이 게시글을 본 누리꾼들은 매우 놀라며 “바퀴벌레 100마리는 나올 것 같다”, “저 정도 위생 상태면 영업정지 아니냐”는 등 부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일각에서는 ‘배달 전문점은 믿고 걸러야 한다’는 반응까지 나왔다.
한편, 배달 플랫폼에 등록된 배달 음식점 업체 수는 전국에 66만 개소에 달하지만 식약처 인증 ‘음식점 위생등급’으로 지정된 업체는 지난해 8월 기준 2만 5979곳에 불과했다.
지난해 10월 식품의약안전처에 따르면, 배달음식 관련 식품위생법 위반 사례는 2019년 327건에서 2020년 3822건, 2021년 5742건으로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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