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DNA 정책 만든다···문체부 2030 자문단 첫 회의
윤세라 앵커>
청년의 국정 참여 확대를 위해, 청년 보좌역과 2030 자문단이 구성됐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 2030 자문단이 첫 회의를 열고, 정책에 청년의 목소리를 더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윤현석 기자>
청년의 아이디어를 수용하고, 청년들이 국가 업무가 어떻게 돌아가는지 경험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힌 윤석열 대통령.
특히 국정 운영에 청년 참여를 확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윤석열 대통령
"우리 청년을 위한 정책뿐 아니라 국가 미래를 설계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시길 바라고... 이런 정치 과정에도 저는 청년 시절부터 많이 참여를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청년들의 국정 참여 확대를 위해 정부는 문화체육관광부와 고용노동부 등 9개 부처에 청년보좌역을 새롭게 마련했습니다.
또 정책 현장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을 각 부처별로 선발해 2030 자문단을 구성했습니다.
이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 2030 자문단의 첫 정기회의가 열렸습니다.
문체부는 자문단 회의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정책에 청년 DNA가 심어지길 기대했습니다.
녹취> 정향미 /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정책관
"대표를 가지지 못한 청년들의 말씀도 여러분이 속한 장르의 청년들 말씀을 듣는 것과 똑같이 들어주시고, 그들의 대변인이 충실히 되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회의에서는 정책에 청년세대의 요구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활동 방향과 다음 달 중 선정을 마칠 청년 10대 과제에 대한 의견이 논의됐습니다.
자문단원은 청년의 목소리를 반영한 정책 제안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녹취> 김윤후 / 문화체육관광부 2030 자문단원
"과거 많은 정권에서 많은 정책을 내놨지만 제가 현장에서 일하면서 효과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에 정말 효과가 있는, 일하면서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정책을 발동시켜서 체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녹취> 신현오 / 문화체육관광부 2030 자문단원
"기존의 무장애 관광이나 장애인, 취약계층을 위한 관광은 주로 눈으로만 보는 관람형 여행이 많았거든요, 청년분들은 아무래도 체험을 할 수 있는 관광을 많이 생각하고 있으니까 콘텐츠의 다양성을 담을 수 있는 정책들을 제안하려 합니다."
한편 문체부를 비롯해 행정안전부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중소벤처기업부 등도 2030 자문단 1차 회의를 마쳤습니다.
각 부처는 회의를 통해 정책 개선에 대한 청년들의 의견을 수렴했습니다.
정부는 앞으로도 자문단원이 다양한 정책 현장에 참여해 청년만의 참신한 의견을 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김명신 박지원 / 영상편집: 양세형)
KTV 윤현석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Copyright © K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