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우석-양현종 울린 '한국 킬러' 야마다, WBC 日 대표팀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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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두 번이나 울린 거포 내야수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 스왈로즈)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다.
11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야쿠르트의 주장 야마다가 3월 열리는 WBC 일본 대표팀에 내정됐다."밝혔다.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인 야마다는 국제대회, 특히 한일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일본은 국제대회에서 결정적인 순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야마다에게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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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국제 무대에서 한국을 두 번이나 울린 거포 내야수 야마다 테츠토(야쿠르트 스왈로즈)가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 출전한다.
11일 일본 매체 닛칸스포츠는 "야쿠르트의 주장 야마다가 3월 열리는 WBC 일본 대표팀에 내정됐다."밝혔다. 이어 "2017년 WBC, 2019년 프리미어12, 2021년 도쿄 올림픽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국제 무대에 힘을 발휘해 왔다."고 소개했다.
일본프로야구(NPB)를 대표하는 스타 플레이어인 야마다는 국제대회, 특히 한일전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2019년 프리미어12 결승전에서 선발 양현종을 상대로 역전 결승 3점 홈런을 터뜨리며 일본의 우승을 이끌었다.
야마다는 2021년 도쿄 올림픽 야구 승자 준결승 한일전에서 2-2로 맞선 8회말 2사 만루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고우석의 초구를 공략해 싹쓸이 3타점 2루타를 터뜨렸다. 야마다는 이 대회에서 타율 0.350(20타수 7안타) 1홈런 7타점 OPS 1.035를 기록하며 일본의 올림픽 첫 금메달에 크게 기여했다.
지난 시즌 야마다는 정규시즌 130경기에 출전, 타율 0.243으로 커리어 로우를 기록했다. 하지만 23홈런(센트럴리그 공동 7위)를 때려내며 장타력은 여전했다. 일본은 국제대회에서 결정적인 순간 인상적인 활약을 펼친 야마다에게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한편 일본 대표팀은 이날 메이저리거 라스 눗바(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합류를 공식화했다. 지난 6일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즈키 세이야(시카고 컵스) 등이 포함된 1차 명단 발표에 이어 쟁쟁한 선수들이 차례로 합류하며 WBC 우승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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