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FA, 옥스포드vs아스널 ‘의심스러운 베팅’ 조사...‘후반전 경고 장면’

이규학 기자 2023. 1. 11. 21: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시아론 브라운에게 의심스러운 베팅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아스널과의 FA컵 3라운드에서 패배하는 동안 경고를 받은 옥스포드의 수비수 브라운에 대한 의심스로운 베팅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포포투=이규학]


옥스포드 유나이티드의 수비수 시아론 브라운에게 의심스러운 베팅 의혹이 제기됐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11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축구협회(FA)는 아스널과의 FA컵 3라운드에서 패배하는 동안 경고를 받은 옥스포드의 수비수 브라운에 대한 의심스로운 베팅을 조사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지난 10일 새벽 옥스포드는 아스널과의 FA컵 3라운드 경기를 치렀다. 경기 전부터 객관적인 전력 차가 많이 났던 두 팀이었기 때문에 승부는 아스널이 이길 것으로 기울었다. 실제로 아스널은 후보 선수들을 대부분 배치했음에도 모하메드 엘네니와 에디 은케티아의 멀티골로 3-0 가벼운 승리를 거뒀다.


경기가 끝난 뒤, 해당 경기는 논란이 됐다. 바로 옥스포드의 수비수인 브라운의 의심스러운 행동이 검출됐기 때문이다. 브라운은 후반 14분 경고를 받을 것을 정확하게 예측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브라운은 부카요 사카와 경합 상황에서 후반 14분 과격한 파울로 경고를 받았다. 200만 파운드(약 30억 원)의 베팅이 8-1 배당률로 설정됐음을 보여주는 자료도 밝혀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써 베팅을 조장했던 마권업자는 1,600만 파운드(약 242억 원) 이상을 지불하게 됐다. 매체는 "브라운은 아직 FA와 얘기하진 않았지만, 그가 조사 중인 혐의를 거절할 것이라고 말했다"라고 설명했다.


이 사건에 얼마나 많은 베팅이 이뤄졌는진 알 수 없다.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여러 아스널 팬들은 브라운이 경고를 받은 뒤, ‘그들 중 몇 명은 수백 파운드를 따냈다고 자랑했다’라며 축하하는 모습을 목격했다”라고 전해졌다.


우선 옥스포드도 해당 사건에 대해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 옥스포드는 "옥스포드는 월요일 저녁 아스날과의 에미레이츠 FA컵 경기에서 불규칙한 베팅에 대한 구체적인 주장을 인지하고 있다. 구단은 모든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며 조사가 진행되는 동안 더 이상 언급할 수 없다"라고 전했다.


이규학 기자 coygluz17@fourfourtwo.co.kr

ⓒ 포포투(http://www.fourfourtwo.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Copyright © 포포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