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4대 방산수출국 기반 마련···군 복무 환경 개선 [뉴스의 맥]

2023. 1. 1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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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민 앵커>

국방부 업무보고 내용 취재기자와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지난해 우리나라 방산수출이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는데, 올해 수출 확대에 더욱 속도를 낸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맞습니다.

국방부는 올해, 세계 4대 방산수출국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한단 방침입니다.

말씀하신 것처럼 지난해 우리나라 방산수출 규모가 역대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그간 30억 달러 수준이었던 수출액이 지난해 무려 173억 달러까지 증가했는데요.

이로 인해 13만 개의 일자리와 46조 원 규모의 생산유발 효과가 창출됐단 분석입니다.

동남아, 중동 국가뿐 아니라 폴란드 등 유럽국가로까지 방산수출 권역을 확대한 것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윤세라 앵커>

방산 수출은 아무래도 국가 대 국가의 교역이라, 정부의 지원이 중요할 텐데요.

올해 정부 지원예산이 크게 늘었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지난해보다 200억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범정부 지원도 강화하는데요.

국방부와 산업부 장관들을 위원장으로 하는 방위산업 발전협의회에 관계기관을 추가해 기능을 확대합니다.

협의회에서는 고위급 국방외교를 통한 방산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

수출 과정에서 방산분야 국내 중소기업들도 크게 활약할 전망인데요.

그동안 제한된 국내 시장에서 벗어나 국외로 판로를 개척해 나갈 것으로 기대됩니다.

또, 국방부는 단순히 방산물품 수출에만 그치지 않고, 장비 운용 노하우 등 교육과 훈련까지 지원하는 패키지 수출 방식도 확산할 예정입니다.

관련 발언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 이종섭 / 국방부 장관

"지속적으로 후속조치를 제대로 추진해줌으로써 신뢰를 확보하고, 또 그런 신뢰관계가 형성되는 것이 주변국들 또 다른 구매 희망국들에게도 전파가 되어서, 신뢰를 더 높여서 또 다른 수출 계약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런 것들도 국방부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는 점을 말씀드리고요."

김용민 앵커>

우리 군에서 빼놓을 수 없는 장병들의 복지 수준도 올해 크게 개선된다고요?

박지선 기자>

네, 그렇습니다.

병영 생활관을 획기적으로 개선해서 장병들의 독립된 생활공간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한때, '부실급식'으로 논란을 빚었던 장병들의 식사 품질도 꾸준히 향상해 나가기 위해 급식 인프라도 강화합니다.

또, 오지에 있는 군 장병들의 건강을 위해 원격 의료체계를 확충하고, 진료를 마치지 못하고 제대한 전역자에겐 추후에도 진료 지원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

지역 곳곳에 흩어져 있던 군사시설들은 통폐합해서 '복합 타운'을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군과 민간이 공존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자는 취지인데요.

올해 대상 부대와 시설을 파악하고 복합 타운 규모 등을 검토할 예정입니다.

김용민 앵커>

복합 타운이 조성되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박지선 기자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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