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트절크 “팀 수입 7년동안 無, 연습실 평창올림픽 후에 생겨”(유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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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트절크가 정상의 팀이 되기까지의 고생을 전했다.
이날 팀 리더 영제이는 세계 정상의 팀인데도 '스맨파'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저희가 16, 17년도 대회에 나가고 굉장히 공연이 잘됐다. 세계 정상 타이틀 얻으니 섭외가 많이 와 공연을 많이 하다가 코로나19가 생기며 행사, 대회들을 4, 5년 정도 못했다. 한창 활동하는 어린 친구들 사이 '저스트절크 한물가지 않았나?' 라는 목소리들이 나오며 '차라리 잘됐다. 이번 기회에 이빨 빠진 호랑이가 아닌 걸 보여주자'며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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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서유나 기자]
저스트절크가 정상의 팀이 되기까지의 고생을 전했다.
1월 11일 방송된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176회에서는 '인생 드라마' 특집을 맞아 댄스 크루 저스트절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저스트절크는 지난해 11월 종영한 Mnet 예능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출연해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팀 리더 영제이는 세계 정상의 팀인데도 '스맨파'에 출연한 이유를 묻자 "저희가 16, 17년도 대회에 나가고 굉장히 공연이 잘됐다. 세계 정상 타이틀 얻으니 섭외가 많이 와 공연을 많이 하다가 코로나19가 생기며 행사, 대회들을 4, 5년 정도 못했다. 한창 활동하는 어린 친구들 사이 '저스트절크 한물가지 않았나?' 라는 목소리들이 나오며 '차라리 잘됐다. 이번 기회에 이빨 빠진 호랑이가 아닌 걸 보여주자'며 의기투합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팀 내에서 '굳이'라는 반응이 없었냐는 물음에 부리더 제이호를 가리켰다. 그가 딱 그 반응을 보였다고. 제이호는 이에 "정상에 있으니까 나갈 필요가 없다는 것보다 경연에 대한 걱정이 앞섰던 것"이라고 해명했다.
영제이는 '스맨파'에 나가자마자 비수로 꽂혔던 한마디도 꼽았다. 바로 '디기디기딕 갱갱갱'. 그는 "저희 팀 무대를 보셨지만 파워풀하고 빠르지 않냐. '디기디기딕 갱갱갱' 같다고 하더라"고 토로했다. 한마디로 올드하다는 반응이었는데, 영제이는 오히려 더욱 '디기디기딕 갱갱갱'을 보여줌으로써 팀의 실력을 입증할 수 있었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이후 영제이는 셰계 정상의 팀이 되기까지의 고생을 전했다. 그는 "저희가 수입이 생긴 건 세계대회 '바디 락' 우승 후, 7년이 걸렸다. 연습실을 갖게 된 건 2018년도 (평창올림픽 이후)가 처음이었다"고 고백했다.
2010년 팀 결성을 하곤 개개인이 아르바이트를 하거나 강사를 하며 생계를 유지했다는 것. 제이호는 연습실이 생기기 전까진 "연습실을 빌리는 날에는 연습실에서 연습을 하고 못 빌리면 한강에 가서 연습을 했다"며 "그때는 그림자가 저희의 거울이었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저스트절크는 '바디 락' 우승 후 아메리칸갓텔런트 참여해 쿼터파이널까지 진출했으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 무대를 했다. 영제이는 "김연아 선수가 성화에 불을 지피고 그 다음 바로 불꽃과 같이 춤을 췄다. 댄서로서 전 세계 최초로 (올림픽) 단독 공연을 했다. 정말 내가 좋아하는 분야로 할 수 있는 걸 다 했구나. 앞으로 난 뭘 더 할 수 있을까 그런 생각이 들더라"고 당시 심경을 전했다.
이어 영제이는 동계올림픽 후 "'우리 연습실부터 같이 해보는 건 어때. 행사로 얻은 수익을 같이 모아도 괜찮을까'라고 동의를 구해 지금의 합정 스튜디오가 생겼다"며 "공사 시작되고 나선 저는 매일같이 갔다. 멤버들이 공사 다 될 때쯤 와 소리 지르며 '여기가 우리 연습실이에요?' 했을 때 제가 '멋있지? 죽이지?'라고 했을 때가 제일 행복했다"고 털어놓았다. (사진=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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