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가 낳은 '크로아티아 폭격기' 오르샤, 맨시티 상대로 데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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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가 낳은 크로아티아 스트라이커 '오르샤'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오르시치가 속한 사우샘프턴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이러한 가운데 K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스트라이커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전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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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K리그가 낳은 크로아티아 스트라이커 '오르샤' 미슬라브 오르시치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전을 치를 수 있을까.
오르시치가 속한 사우샘프턴은 12일 오전 5시(한국시간) 영국 사우샘프턴에 위치한 세인트 메리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8강에서 맨체스터 시티와 맞붙는다. 지난 16강 사우샘프턴은 링컨 시티를 제압하고 8강에 안착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까지 추락한 사우샘프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전후로 '리그 6연패'에 빠지며 벼랑 끝에 몰렸다. 갈 길이 바쁘지만 EFL컵 일정을 위해 맨시티를 홈으로 불러들인다. 준결승 티켓이 달려있는 만큼 로테이션 역시 현실적으로 힘들다.
이러한 가운데 K리그 팬들에게 익숙한 스트라이커가 잉글랜드 무대에서 데뷔전을 기다린다. 과거 전남 드래곤즈와 울산 현대에 몸담았던 오르시치가 주인공이다. 그는 K리그를 떠난 다음 자국 크로아티아 명문 클럽 디나모 자그레브에서 활약했으며,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유로파리그(UEL)에서도 맹활약했다.
국제 무대에서도 마찬가지다. 지난 2019년 처음 크로아티아 대표팀에서 데뷔한 다음 현재까지 활약하고 있다. 오르시치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도 출전했으며, 조별리그 2차전 캐나다전과 8강 브라질전에서 도움을, 3-4위전 모로코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후 오르시치는 자그레브를 떠나 사우샘프턴으로 이적하면서 잉글랜드 무대에 입성했다. 사우샘프턴은 10일(한국시간) 맨시티전을 대비해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선수들의 사진을 공유했다. 등번호 11번을 달고 전열을 가다듬고 있는 오르시치도 눈에 띄었다.
물론 이제 막 선수단에 합류한 만큼 선발 출전 가능성은 낮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닷컴'는 사우샘프턴이 체 아담스, 모하메드 엘리오누시, 조 아리보, 사무엘 에도지로 공격진을 구성할 것이라 전망했다. 오르시치는 교체 투입을 통해 사우샘프턴 데뷔전을 노린다.
사진=사우샘프턴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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