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 충주병원, ‘무늬만 대학병원’ 오명 벗고 거듭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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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국대 충주병원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병원 정상화와, 충북 북부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며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앵커>
여기에 지난달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이 기재부의 예타조사 대상에 선정되면서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건국대 충주병원으로서는 위기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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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건국대 충주병원이 뼈를 깎는 심정으로 병원 정상화와, 충북 북부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해 발 벗고 나서겠다며 중장기 발전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치 논의가 급물살을 타면서
건국대 충주병원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전국에서 가장 대표적인 의료취약지인 충북 북부지역.
<그래픽(실크)>
시군 지역에서 응급실에 도착하는 시간이 전국 최하위입니다.
<그래픽>
진료가 필요했음에도 받지 못한 사람의 비중이 도내 평균 8.6, 청주시가 6.8인데 비해 충주시는 14.2로 2배가 넘습니다.
무늬만 대학병원이라는 오명을 안고 있는 건국대 충주병원이 병원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습니다.
<그래픽1>
먼저, 지역 대학병원으로서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심장·뇌혈관센터 등 7개 센터의 전문화를 추진합니다.
<그래픽2>
2단계로 주차타워와 장례식장 신·증축과 함께 건국대 의대와 병원 간의 교육 연구기능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래픽3>
장기적으로는 '충주 권역응급의료센터'를 분리해 충북 북부지역 최상급 의료기관으로 거듭난다는 포부입니다.
<인터뷰>고덕환/건국대 충주병원 기획관리실장
"충주 및 충북 북부지역에 의료공백이 심하고 그리고 충북 북부의 유일한 대학병원으로서 좀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문제는 전문 의료진을 어떻게 수급할 것인가와 수년째 지속돼온 적자경영에서 벗어나 중장기 발전방안을 실현할 구체적인 투자계획이 없다는 점입니다.
여기에 지난달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이 기재부의 예타조사 대상에 선정되면서 가시화되고 있다는 점도 건국대 충주병원으로서는 위기라 할 수 있습니다.
<인터뷰>왕준호/건국대학교 충주병원장
"현재 우리가 충실하게 우리의 역할을 다하고 우리 지역에 신뢰감을 주는데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충북대병원 충주분원에) 대처를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클로징>
충북대병원 충주분원 설치 여론이 무르익는 가운데 나온 건국대 충주병원의 중장기 발전계획이 낙후된 북부권 의료공백 해소를 위한 실질적 변화와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CJB 이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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