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첼시, '제2의 호날두' 펠릭스 임대 영입...27년까지 ATM 재계약
[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첼시가 주앙 펠릭스(23, 포르투갈)를 영입했다.
첼시는 11일(한국시간) “우리 구단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뛰던 펠릭스를 임대 영입했다. 계약 기간은 이번 2022-23시즌 종료까지”라고 공식 발표했다. 펠릭스의 등번호는 11번이다.
첼시의 푸른 유니폼을 입은 펠릭스는 “첼시는 전 세계에서 최고의 팀 중 하나다. 하루빨리 팀에 합류해 도움을 주고 싶다.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뛸 수 있어 정말 행복하다”고 입단 소감을 전했다.
같은 시각 원소속팀 아틀레티코도 펠릭스 이적 소식을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펠릭스와의 계약을 2027년까지 연장하고 첼시로 임대를 보냈다. 펠릭스가 첼시에서 건강히 뛰고 돌아오길 바란다”고 알렸다.
펠릭스는 포르투갈 현지에서 ‘제2의 호날두’로 불리며 큰 기대를 받은 공격수다.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1골 2도움을 기록해 포르투갈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한국과의 조별리그 3차전에는 결장했다.
아틀레티코는 지난 2019년 여름에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인 1억 2,600만 유로(약 1,680억 원)를 지불해 벤피카에서 뛰던 펠릭스를 영입했다. 펠릭스는 비싼 몸값에도 불구하고 아틀레티코에서 확고한 주전으로 자리잡지 못했다. 첼시에서는 기대에 부응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첼시는 펠릭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최근 깊은 부진에 빠져있기 때문이다. 첼시는 프리미어리그(EPL) 8경기에서 1승 3무 4패를 거뒀다. 무엇보다 저조한 득점력이 문제다. 첼시는 이 8경기에서 5골밖에 넣지 못했다. 프리미어리그 20개 팀 가운데 최근 8경기 최소 득점 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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