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진출한 그 경기…카바니 "가나전 심판, 감옥 보내야" 격분

김건일 기자 2023. 1. 11. 21: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루과이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H조 가나와 경기 주심을 맹비난했다.

카바니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데나세르 라디오 프로그램에 해당 경기 주심이었던 다니엘 시퍼트에 대해 "감독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카바니가 시퍼트 주심을 비난한 장면은 후반 추가 시간.

카바니는 반칙이라며 페널티킥을 주장했으나, 시퍼트 주심은 경기를 진행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우루과이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H조 가나와 경기 주심을 맹비난했다.

카바니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데나세르 라디오 프로그램에 해당 경기 주심이었던 다니엘 시퍼트에 대해 "감독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일 열린 가나와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가나를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으면서 득실 차에서 밀려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우루과이가 1골을 더 넣었다면 한국과 순위를 바꿀 수 있었다.

카바니가 시퍼트 주심을 비난한 장면은 후반 추가 시간. 카바니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나 수비수 다니엘 아마티에게 밀려 넘어졌다.

카바니는 반칙이라며 페널티킥을 주장했으나, 시퍼트 주심은 경기를 진행했다. VAR로도 바뀌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카바니는 VAR 모니터를 가격했고, 이에 따라 FIFA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카바니는 이에 대해 "만약 우리를 월드컵에서 탈락시킨 심판인 VAR을 때렸다는 이유로 우리를 처벌한다면, 주심을 감옥에 넣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퍼트 주심이 VAR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판정 실수를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카바니는 제재 가능성에 대해 "물론 걱정된다"면서도 "하지만 계속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들은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 파악하기 위해 심판이 아닌 축구인의 편에 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옳은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우린 인간이고, 때론 열정적이고 열심히 경쟁하다 보니 경기장에서 다른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축구선수 내부적으로 반응을 정당화할 수 없지만 조금 용서할 수 있지 않나"라고 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