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6강 진출한 그 경기…카바니 "가나전 심판, 감옥 보내야" 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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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루과이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H조 가나와 경기 주심을 맹비난했다.
카바니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데나세르 라디오 프로그램에 해당 경기 주심이었던 다니엘 시퍼트에 대해 "감독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카바니가 시퍼트 주심을 비난한 장면은 후반 추가 시간.
카바니는 반칙이라며 페널티킥을 주장했으나, 시퍼트 주심은 경기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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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우루과이 국가대표 스트라이커 에딘손 카바니가 2022 카타르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H조 가나와 경기 주심을 맹비난했다.
카바니는 11일(한국시간) 스페인 카데나세르 라디오 프로그램에 해당 경기 주심이었던 다니엘 시퍼트에 대해 "감독에 보내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 12월 3일 열린 가나와 경기에서 우루과이는 가나를 2-0으로 이겼다.
하지만 한국이 포르투갈을 잡으면서 득실 차에서 밀려 조 3위로 16강 진출에 실패했다. 우루과이가 1골을 더 넣었다면 한국과 순위를 바꿀 수 있었다.
카바니가 시퍼트 주심을 비난한 장면은 후반 추가 시간. 카바니는 페널티박스 안에서 가나 수비수 다니엘 아마티에게 밀려 넘어졌다.
카바니는 반칙이라며 페널티킥을 주장했으나, 시퍼트 주심은 경기를 진행했다. VAR로도 바뀌지 않았다.
경기가 끝나고 카바니는 VAR 모니터를 가격했고, 이에 따라 FIFA 징계위원회에 회부됐다.
카바니는 이에 대해 "만약 우리를 월드컵에서 탈락시킨 심판인 VAR을 때렸다는 이유로 우리를 처벌한다면, 주심을 감옥에 넣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시퍼트 주심이 VAR을 봤는데도 불구하고 판정 실수를 저질렀다는 주장이다.
카바니는 제재 가능성에 대해 "물론 걱정된다"면서도 "하지만 계속해서 일어나는 일이다. 그들은 어떤 일이 왜 일어났는지 파악하기 위해 심판이 아닌 축구인의 편에 설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가 옳은 행동을 해야 하는 것은 맞다. 하지만 우린 인간이고, 때론 열정적이고 열심히 경쟁하다 보니 경기장에서 다른 일이 일어날 수도 있다. 축구선수 내부적으로 반응을 정당화할 수 없지만 조금 용서할 수 있지 않나"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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