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두 인삼공사, 모비스에 대승…기분좋게 전반기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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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대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00-86으로 완승을 거뒀다.
경기 시작 직후 문성곤, 스펠맨이 3점포 두 방씩을 꽂아넣으면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경기가 시작되고 5분 여 동안 현대모비스를 6점으로 묶고 20점을 몰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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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아반도 20점·오세근 18점 활약
프로농구, 12일부터 올스타 휴식기 돌입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선두 안양 KGC인삼공사가 울산 현대모비스에 대승을 거두며 기분좋게 전반기를 마무리했다.
KGC인삼공사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100-86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 8일 서울 SK의 상승세를 넘고 83-80으로 이긴 KGC인삼공사는 2연승을 달렸다. 22승 9패가 된 KGC인삼공사는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며 전반기를 마쳤다. 2위 창원 LG(17승 12패)와 격차는 4경기로 벌렸다.
KGC인삼공사 선수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렌즈 아반도가 팀 내에서 가장 많은 20점을 터뜨렸고, 오세근이 18득점 6리바운드로 든든하게 골밑을 지켰다. 오마리 스펠맨도 17득점 7리바운드로 제 몫을 했다.
현대모비스도 8일 수원 KT의 7연승을 저지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지만, 선두 KGC인삼공사까지 넘지는 못했다. 17승 14패가 된 현대모비스는 서울 SK와 3위 자리를 나눠가지게 됐다.
게이지 프림이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3점을 몰아쳤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외에 최진수가 11득점, 이우석이 10득점을 기록했다.
경기 시작 직후 문성곤, 스펠맨이 3점포 두 방씩을 꽂아넣으면서 초반 기선 제압에 성공한 KGC인삼공사는 경기가 시작되고 5분 여 동안 현대모비스를 6점으로 묶고 20점을 몰아쳤다.
프림, 장재석이 연달아 3점 플레이에 성공하면서 현대모비스가 16-26으로 조금 따라붙었지만, KGC인삼공사는 대릴 먼로, 아반도의 득점으로 다시 달아났다.
2쿼터에도 흐름은 크게 바뀌지 않았다. KGC인삼공사는 2쿼터 초반 변준형, 오세근의 3점포가 터지면서 더욱 점수차를 벌렸고, 쿼터 중반 오세근의 연속 4득점으로 24점차(49-25) 리드를 잡았다.
현대모비스가 내리 8점을 올린 함지훈을 앞세웠지만, KGC인삼공사는 양희종의 3점포와 배병준, 박지훈의 2점슛으로 응수해 56-34로 우위를 유지했다.
전반에 3점슛 7개를 시도해 단 한 개도 성공하지 못했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터진 프림의 3점포를 시작으로 외곽슛이 조금씩 살아났다.
하지만 KGC인삼공사의 공격력을 이겨낼 수는 없었다. KGC인삼공사는 스펠맨이 덩크슛과 3점포를 연달아 터뜨린 뒤 아반도가 2점슛을 넣어 3쿼터 중반 70-41까지 앞섰다.
79-56의 넉넉한 리드를 안고 4쿼터를 시작한 KGC인삼공사는 4쿼터 중반까지 20점차 이상의 리드를 지켰고, 이후 아반도, 스펠맨, 오세근 등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주며 여유있게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프로농구는 이날 경기를 끝으로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갔다.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15일 수원 KT 아레나에서 열린다.
프로농구는 17일 원주 DB와 창원 LG의 경기로 리그를 재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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