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 SM엔터 계열사에 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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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가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출시 약 2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에 매각했다.
유니버스는 11일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 제공자인 엔씨소프트의 자산 양도 결정에 따라 다음 달 17일부로 유니버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니버스는 엔씨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과 함께 2021년 1월부터 운영해온 서비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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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엔씨소프트가 팬덤 플랫폼 '유니버스'를 출시 약 2년 만에 SM엔터테인먼트 계열사 '디어유'에 매각했다.
유니버스는 11일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 제공자인 엔씨소프트의 자산 양도 결정에 따라 다음 달 17일부로 유니버스 서비스를 종료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니버스는 엔씨소프트가 엔터테인먼트 자회사 '클렙'과 함께 2021년 1월부터 운영해온 서비스다. 클렙은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의 동생인 김택헌 엔씨소프트 수석부사장이 이끌고 있다.
유니버스는 하이브 산하 위버스컴퍼니의 '위버스', 디어유의 '버블'에 이은 후발 주자로 주목받았으나, 이후 점유율이 경쟁 플랫폼에 밀리면서 사업 매각으로 이어졌다.
유니버스는 이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상점 내 유료 상품·아이템 판매를 중단하고, 25일에는 환불을 안내할 예정이다.
다음 달 27일부터는 앱 속 데이터를 개별적으로 다운로드받을 수 있고, 3월 31일부터는 앱 접속이 완전히 중단된다.
유니버스 내에서 제공되던 콘텐츠는 디어유가 운영하는 '버블'로 이관될 예정이다.
juju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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