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돈치치 곁 떠난 브런슨, 뉴욕 에이스로 발돋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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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런 브런슨이 뉴욕의 에이스로 떠올랐다.
브런슨은 돈치치가 부상으로 빠졌던 2021-2022시즌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평균 27.8점 4어시스트 4.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브런슨의 활약으로 댈러스는 돈치치 없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유타를 제압할 수 있었다.
브런슨은 뉴욕에서 돈치치의 파트너가 아닌 에이스로 거듭났고, 탐 티보듀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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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닉스는 1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2022-2023 NBA 정리그 밀워키 벅스와의 홈경기에서 107-111로 패배했다. 3쿼터까지 앞섰으나 리드를 지키지 못하며 역전패했다.
뼈아픈 패배지만 브런슨의 활약은 대단했다. 브런슨은 44점 7리바운드 4어시스트라는 엄청난 활약을 펼쳤다. 밀워키는 브런슨의 주무기인 미드레인지 점퍼를 전혀 제어하지 못했다. 44점은 브런슨의 커리어하이다.
브런슨은 이번 시즌을 앞두고 댈러스 매버릭스를 떠나 4년 1억 4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뉴욕으로 이적했다. 이를 두고 많은 설왕설래가 있었다. 그 이유는 브런슨의 아버지 릭 브런슨이 뉴욕의 어시스트 코치로 있기 때문이다. 브런슨의 뉴욕행이 혈연관계 때문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있었다.
하지만 브런슨은 실력으로 논란을 정면 돌파했다. 브런슨은 이번 시즌 평균 21.6점 6.5어시스트 3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시즌 댈러스에서 기록한 평균 16.3점 4.8어시스트 3.4리바운드와 비교하면 일취월장한 모습이다.
댈러스 팬들이 브런슨의 이적을 아쉬워했던 이유는 돈치치가 쉴 때 공격을 주도할 수 있으며, 돈치치와 함께 뛸 때도 시너지효과를 만들었던 선수이기 때문이다. 브런슨은 돈치치가 부상으로 빠졌던 2021-2022시즌 서부 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평균 27.8점 4어시스트 4.9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브런슨의 활약으로 댈러스는 돈치치 없이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 유타를 제압할 수 있었다.
이번 시즌 돈치치는 역대급 시즌을 보내며 강력한 MVP 후보로 떠올랐다. 하지만 돈치치는 부담을 덜어줄 2옵션의 부재로 매 경기 힘든 싸움을 하고 있다. 댈러스가 드래프트에서 지명해 성장시킨 브런슨의 이적은 매우 아쉬울 것이다.
반면 브런슨 개인에게는 뉴욕으로 이적한 게 신의 한 수가 됐다. 브런슨은 뉴욕에서 돈치치의 파트너가 아닌 에이스로 거듭났고, 탐 티보듀 감독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브런슨은 꾸준히 에이스 역할을 원한다고 어필했고 마침내 아버지의 팀이자 고향 팀 뉴욕에서 꿈을 이루고 있다.
브런슨은 최근 5경기 평균 31점 5.2리바운드 7어시스트를 기록하고 있다. 브런슨은 시즌 끝까지 꾸준히 활약하며 뉴욕을 플레이오프 무대로 이끌 수 있을까.
#사진_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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