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스타트 업! ③] IT 기술로 커 가는 바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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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지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농업입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바나나를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다른 지역에 보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김희찬/바나나데이터 농장 대표"바나나를 가상 환경에서 키우지만 실질적인 제주도의 우리 농장에서 같이 키울 수 있는 신개념의 바나나 유통서비스 입니다."
바나나 재배에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업체가 농업 생태계 확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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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 지역 경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분야가 바로 농업입니다.
고령화와 인력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적지 않은데, IT기술을 접목하며 새로운 방법을 고민하고 있는 도내 농가를 소개했습니다.
신윤경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제주시 구좌읍에 위치한 한 하우스 시설입니다.
바나나 수확이 한창입니다.
여느 농장과 비슷해 보이지만 각종 센서를 통해 온도와 습도를 스스로 제어합니다.
이 농장에선 수 년간 쌓인 데이터를 통해 수확 시기를 예측하고 조절하고 있습니다.
신태천/바나나데이터 농장
"내가 해 본 모든게 다 처음인 데이터이고 이것을 가공해서 (농가에) 도움이 된다고 하면 그런 것도 장점이라고 생각하고요."
에너지 비용을 줄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도 이뤄지고 있습니다.
빗물을 저장해 한달 치 이용 물을 확보했습니다.
농장 맞춤형 제습기를 설치해 난방비를 줄였습니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바나나를 재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해 다른 지역에 보급하는 방안도 추진 중입니다.
김희찬/바나나데이터 농장 대표
"저희가 했던 바나나 팜 플랫폼을 그대로 육지부에 이식을 해서 부가가치를 올릴 수 있는..."
소비자가 농업에 흥미를 느끼게 하는 방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소비자가 스마트 폰으로 바나나 나무를 분양받아 게임으로 키우면 집으로 열매를 배송하는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김희찬/바나나데이터 농장 대표
"바나나를 가상 환경에서 키우지만 실질적인 제주도의 우리 농장에서 같이 키울 수 있는 신개념의 바나나 유통서비스 입니다."
바나나 재배에 다양한 IT 기술을 접목하고 있는 업체가 농업 생태계 확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JIBS 신윤경입니다.
영상취재 강명철
JIBS 제주방송 신윤경(yunk98@jibs.co.kr) 강명철 (kangjsp@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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