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슛도 슛이지만, 수비가 잘 됐다” …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손동환 2023. 1. 11.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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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도 슛이지만, 수비가 잘 됐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0-86으로 꺾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 슛이 터진 것도 있지만, 수비가 잘 됐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했던 것도 완승의 원동력이었다. 특히, 아반도가 잘해줬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도 나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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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슛도 슛이지만, 수비가 잘 됐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팬들에게 너무 죄송하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

안양 KGC인삼공사는 11일 울산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22~2023 SKT 에이닷 프로농구 정규리그에서 울산 현대모비스를 100-86으로 꺾었다. 단독 1위(22승 9패)로 올스타 브레이크를 맞았다. 2위 창원 LG(17승 12패)와는 4게임 차.

문성곤(195cm, F)이 시작부터 3점 2개를 연달아 꽂았다. 오마리 스펠맨(203cm, F)도 3점 라인 밖에서 힘을 냈다. 오세근(200cm, C)한테 날카롭게 찔러줬고, 3점슛 2개로 KGC인삼공사의 공격 공간을 넓혔다.

렌즈 아반도(186cm, F)가 슈팅과 탄력으로 상대를 괴롭혔다. 스펠맨이 1쿼터에만 2개의 파울을 범했지만, 대릴 먼로(196cm, F)와 변준형(185cm, G)이 경기를 잘 조율했다. 여러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KGC인삼공사의 압도적 우위를 만들었다. KGC인삼공사는 56-34로 전반전을 마쳤다.

하지만 3쿼터 시작 후 51초 동안 0-4로 밀렸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이 빠르게 움직였다. 곧바로 후반전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요청했다. 선수들의 집중력을 다잡기 위함이었다.

KGC인삼공사 벤치가 빠르게 타임 아웃을 부른 후, KGC인삼공사 선수들은 각성했다. 전반전 같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수비와 리바운드 등 기본적인 것부터 했다. 공격에서는 자신감을 표출했다. 집중력과 자신감을 마지막까지 유지했다. 결과는 ‘완승’이었다.

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전반전에 슛이 터진 것도 있지만, 수비가 잘 됐다. 리바운드 싸움에서 대등했던 것도 완승의 원동력이었다. 특히, 아반도가 잘해줬다. 공격도 공격이지만, 수비도 나아지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연패 후 이기면서 자신감을 끌어올렸다. 또, 스펠맨이 팀 플레이를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찬스에서도 동료를 챙겨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17승 14패로 서울 SK와 공동 3위. 2위 창원 LG(17승 12패)와는 1게임 차다.

현대모비스의 외곽 수비가 시작부터 허술했다. 1쿼터 시작 후 3분 3초 동안 4개의 3점슛을 맞았다. 6-16으로 열세에 놓였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이 첫 번째 타임 아웃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현대모비스의 상황은 썩 나아지지 않았다. 오히려 악화됐다. 외곽 수비와 페인트 존 수비 모두 뚫렸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2쿼터 시작 2분 41초 만에 전반전 타임 아웃을 소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대모비스는 KGC인삼공사와 간격을 좁히지 못했다.

그나마 고무적인 건 게이지 프림(205cm, C)의 경기력이었다. 프림은 전반전까지 15점 8리바운드(공격 6) 2어시스트로 분투했다. 프림이 3쿼터 초반에도 추격의 선봉장을 맡았다. 현대모비스도 추격 분위기를 어느 정도 만들었다.

하지만 한계가 있었다. KGC인삼공사도 집중력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현대모비스는 일찍 패배를 인정해야 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또한 찝찝하게 맞이했다.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완패다. 팬들한테 이런 경기를 보여드려서, 너무 죄송하다”며 인터뷰를 시작했다.

그 후 “시작부터 적극성을 보여주지 못했다. 몸싸움 없는 적극성 결여된 수비를 했다. 내 선수 기용 문제도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조동현 현대모비스 감독-김상식 KGC인삼공사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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