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에 강도 높은 쇄신 주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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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공사와 출자출연기관 17곳이 모두 모여 쇄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제주도 내 공공기관에 대한 부실 경영과 방만 운영 논란이 매년 이어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쇄신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임기 6개월을 넘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방공공기관 17곳을 대상으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제주자치도 출자출연기관들에 대한 부실 경영과 만성 적자 논란이 매년 잇따르는 가운데, 실질적인 공공기관 쇄신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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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제주지역 공사와 출자출연기관 17곳이 모두 모여 쇄신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제주도 내 공공기관에 대한 부실 경영과 방만 운영 논란이 매년 이어지는 상황에서 실질적인 쇄신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권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제주자치도 공기업과 출자 출연기관에 대해선 경영 쇄신에 대한 주문이 이어져왔습니다.
지난 2년간 누적 적자액이 1백억 원을 넘어선 국제컨벤션센터는 구성원간 내홍으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정면세점을 갖고 있음에도 연간 1백억 원의 예산을 제주도로부터 지원받아 경영정상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돼 왔습니다.
개발공사는 삼다수 매출액이 늘고, 순이익 규모도 늘었지만 온라인 판매를 사유화 했다는 논란이 일기도 했습니다.
임기 6개월을 넘긴 오영훈 제주도지사가 지방공공기관 17곳을 대상으로 경영전략회의를 개최했습니다.
참여 기관들도 조직 개편을 포함한 경영 혁신 계획을 보고했습니다.
개발공사는 정원을 60명 가량 축소하고 조직을 재설계 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주관광공사는 지정면세점 제주공항 입점을 추진해 수익을 높이겠단 계획을 내놨습니다.
에너지공사와 컨벤션센터도 조직 개편안과 적정인력 산출 등 계획을 제시했습니다.
오영훈 지사는 제주도정도 건전재정을 기조로 예산을 운용할 것이라며 공공기관의 쇄신을 강조했습니다.
오영훈 제주자치도지사
"방만 운영에 대한 여러가지 비판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재정의존도도 계속 높아지고 있는 것도 사실인 것 같습니다. (제주자치도의) 건전재정 운용 기조에 함께 어떻게 동참할 것인지 고민도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구만섭 행정부지사도 공공기관들에 제주자치도로부터 지원받지 않고도 재정건전성을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제주자치도 출자출연기관들에 대한 부실 경영과 만성 적자 논란이 매년 잇따르는 가운데, 실질적인 공공기관 쇄신이 이뤄질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JIBS 권민지입니다.
영상취재 오일령
JIBS 제주방송 권민지(kmj@jibs.co.kr) 오일령 (reyong510@naver.com)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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