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대구 찾은 김 여사..."전국 돌며 봉사"
[앵커]
김건희 여사가 설 명절을 앞두고 대구를 찾아 급식 봉사를 하고 서문시장에서 소상공인과 시민들을 만났습니다.
이번에도 취재진과 함께 단독으로 공개 일정을 소화했는데, 앞으로 활동폭을 넓힌다는 계획입니다.
박서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김건희 여사가 처음으로 대구의 대표 시장격인 서문시장을 찾았습니다.
"(멋있어요, 너무 멋있어요.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김 여사는 상인들과 덕담을 나누고, 지역 상품권과 현금으로 물건과 음식을 샀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대통령 부인 : 대통령님께서 이걸 너무 좋아하셔서. 색깔은 어떤 게 제일 예뻐요? (남자분, 대통령님 쓰시기에는 녹색이….) 그럼 대통령님을 위해서 이 색으로 할까요? 알겠습니다.]
취재진이 김 여사의 국내 단독 일정에 동행한 건 이번이 두 번째입니다.
고물가와 경기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하기 위한 자리라는 게 대통령실 설명입니다.
대구 서문시장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 대통령실 관계자는 YTN에 윤석열 대통령이 어려울 때마다 힘을 받았던 곳인 만큼 감사의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김건희 / 윤석열 대통령 부인 : (윤 대통령님도 시장 오시면 기 받고 가신다고 엄청 좋아하시잖아요.) 그럼요, 그럼요.]
시장 방문에 앞서 김 여사는 대구의 한 사회복지관을 찾아 대학생 봉사자들과 함께 어르신들에게 급식 봉사를 했습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김 여사가 앞으로 전국을 돌며 봉사 활동에 참여해 우리 사회에 나눔의 문화가 정착되도록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때 은둔에 가까운 용산 생활을 했다면 지금은 점점 활동폭을 넓혀가는 모양새입니다.
YTN 박서경입니다.
YTN 박서경 (ps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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