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춰봐" "등산해라"…'채용 갑질' 여전한 취업시장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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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신협에서 채용 면접에 온 지원자에게 춤을 춰보라고 했습니다.
채용 면접이 맞나 싶은데,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불편하고 불쾌한 질문들이 거침없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중견기업 서류심사에 붙었는데, 면접은 포기 했다는 한 취업 준비생은 면접 과정에 등산이 포함돼 있었다고 일정표를 올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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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한 신협에서 채용 면접에 온 지원자에게 춤을 춰보라고 했습니다.
채용 면접이 맞나 싶은데, 이뿐만이 아니었습니다.
불편하고 불쾌한 질문들이 거침없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인권위는 지원자가 당혹감과 모멸감을 느꼈을 거라며 재발방지대책을 마련하라고 권고했습니다.
사실 이런 오늘을 겪는 취업 준비생들이 많죠.
중견기업 서류심사에 붙었는데, 면접은 포기 했다는 한 취업 준비생은 면접 과정에 등산이 포함돼 있었다고 일정표를 올렸습니다.
요즘은 회사 직원들 사이에서도 윗사람이 등산 가자고 하면 갑질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입사하지도 않은 구직자에게 등산을 요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반응이 나옵니다.
이런 갑질을 막기 위해 정부는 법으로 면접 지침까지 만들었지만, 과거에 머물러 있는 현장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올해도 혹독하기만 한 청년 취업시장.
험난한 그 길에서 상처받는 청년들을 생각하게 되는 오늘입니다.
(SBS 8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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