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가 저격한 '월드컵 최악의 심판', 은퇴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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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로 경기를 지배하는 주심 안토니오 마테우 라호스(46, 스페인)가 계속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라호스 주심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카드를 난사해 경기를 더 과열시키는 심판으로 강하게 인식됐다.
메시는 카드를 무분별하게 남발하며 권위적인 태도를 보이는 라호스 주심을 향해 "경기 전부터 그가 어떤지 알아서 두려움이 컸다. 월드컵 8강에 그런 심판을 투입하면 안 됐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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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카드로 경기를 지배하는 주심 안토니오 마테우 라호스(46, 스페인)가 계속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라호스 주심은 2022 카타르월드컵을 통해 카드를 난사해 경기를 더 과열시키는 심판으로 강하게 인식됐다. 네덜란드와 아르헨티나의 월드컵 8강에서 18장의 경고를 꺼내면서 흐름을 방해했다.
오죽하면 리오넬 메시가 라호스 감독에게 불만을 표할 정도였다. 메시는 카드를 무분별하게 남발하며 권위적인 태도를 보이는 라호스 주심을 향해 "경기 전부터 그가 어떤지 알아서 두려움이 컸다. 월드컵 8강에 그런 심판을 투입하면 안 됐다"라고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월드컵이 끝나고 주 무대인 스페인 라리가로 넘어온 라호스 주심은 더욱 카드에 미친 자로 변했다. 지난해 12월31일 FC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의 카탈루냐 더비에서도 15개의 옐로카드와 2개의 레드카드를 꺼냈다. 양팀 모두 퇴장이 나오다보니 거칠어지기만 했다.
5일 치른 세비야와 리나레스의 코파 델 레이도 난리였다. 라호스 주심은 경기 시작 16분 만에 호르헤 삼파올리 세비야 감독을 퇴장시켰다. 그것도 2초 간격으로 2장의 옐로카드를 꺼내는 이해할 수 없는 판정이었다.
카드를 과도하게 꺼내는 라호스 주심을 향한 비판이 커지자 스페인축구연맹은 이후 경기 배정을 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시즌이 끝나면 주심 은퇴도 고려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라호스 심판이 복잡한 시간을 보내는 건 맞다. 그러나 메디나 칸탈레호 심판기술위원회장은 "라호스는 스페인 출신 처음으로 월드컵 결승 휘슬을 불길 원했다. 그러지 못한 허탈감을 극복하는 중"이라고 전혀 다른 고민을 이야기했다.
은퇴설에 대해서도 "라호스로부터 그만두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없다. 경기 배정 제외도 사실이 아니다. 주심은 부상이 아닌 한 제외되지 않는다"라고 부인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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