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옳이 "남편 외도로 작년 10월 이혼…큰 금액 재산 분할 요구해 와"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모델 겸 유튜버 아옳이(김민영)가 지난해 10월 남편 서주원과 이혼했다고 밝혔다.

아옳이는 1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그동안 하지 못했던 이야기. 이제 말씀드려요'란 제목의 영상을 올려 이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지난 1년간 힘든 시간을 보냈다는 아옳이는 "남편이 다른 여자를 만나는 걸 알게된 일, 둘이 만나는 걸 끊임없이 지켜봐야 하는 일, '그 둘의 사이를 나 빼고 모두 알고 있었구나' 바보가 된 순간들. 저에게 이혼하자고 하면서 말도 안 되는 큰 금액을 재산분할 해달라고 하고 그걸 방어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저는 결혼 생활 동안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살았다. 그런데 도리어 제가 바람을 피웠다고 추측하게 만드는 저격글을 올리고 그 저격글 때문에 불륜녀라고 낙인 찍히고 손가락질 당하는 억울한 상황들까지 하루하루가 쉽지 않았다"며 "그 저격글은 지금도 이해가 안 가고 무슨 말을 하는지도 모르겠다"고 전했다.

아옳이는 구독자들로부터 남편의 외도를 제보받았다며 "제가 보증금도 내주고 인테리어도 해주고 홍보도 정말 열심히 해준 레스토랑이 있었다. 거기서 둘이 스킨십하는 모습을 봤을 때 많이 울고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해 10월 합의 이혼했다며 구독자들의 응원을 요청했다. 또 "사생활과 관련된 억측과 루머 등의 댓글은 자제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이날 전자신문은 아옳이가 외도 주장과 관련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아옳이는 '하트시그널'에 출연한 카레이서 서주원과 2018년 결혼했다.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