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만에 복귀' 양의지 "WBC 명예회복 해야죠"
[뉴스데스크]
◀ 앵커 ▶
수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6년 총액 152억 원의 FA 대박 계약을 맺고 친정 두산으로 돌아온 양의지 선수가 입단식을 가졌는데요.
시즌 준비에 앞서 WBC에서 명예회복부터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등번호 25번이 달린 두산 유니폼을 입고‥
이승엽 감독과 옛 동료들의 환대를 받습니다.
두산 포수 양의지가 다시 돌아왔습니다.
[양의지/두산] "입단한 팀에서 다시 저를 불러주셔서 이렇게 돌아오게 돼서 좀 더 기쁜 마음이 크고‥ 한국시리즈 많이 올라가도록 잘해야 할 것 같습니다."
2020년 NC 소속으로 두산을 꺾고 우승할 때만 해도 복귀는 없을 거라 생각했다는 양의지.
[양의지/두산] "그것 때문에라도 '두산에는 돌아오지 못하겠다'라는 생각을 갖고 있었는데‥ (팬분들께서) 다시 복귀했으면 좋겠다고 원정 가도 호텔 앞에 찾아와서 얘기를 많이 해주시더라고요."
최종 행선지가 관심사로 떠올랐던 지난해 말, 복귀의 단서가 됐던 사진의 뒷얘기도 털어놓았습니다.
[양의지/두산] "(박정원 구단주가) 예전에 (NC로) 가면서 밥 한번 사주고 싶다고 하셨는데 밥 사주러 왔다고 얘기해 주셔서‥ 사진 저도 한번 찍고 싶어서 (같이) 찍었는데 그게 그렇게 크게 (화제가) 될 줄은 몰랐고‥"
WBC 대표팀 합류로 올 겨울은 더 바빠졌습니다.
유독 국제 대회에서 부진했던 기억 탓에 다음주 일찌감치 전지훈련을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양의지/두산] "제가 대표팀에서 좋은 성적을 못냈기 때문에, 다시 뽑아주신 이강철 감독님께 정말 감사드리고‥ 명예 회복 할 수 있도록 준비를 잘해서 좋은 경기할 수 있도록 칼을 갈고 있습니다."
역대 최고액 선수로 서게 될 잠실 구장에서 다시 울려 퍼질 응원가가 벌써부터 기다려집니다.
[양의지/두산] "(요즘에 다시) 유튜브로 몇 번 들어봤는데 귓가에 맴돌기도 하고 그러더라고요. 개막전부터 많이 찾아와주셔서 불러주시면 저도 힘 많이 받아서 열심히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영상취재 : 나준영 / 영상편집 : 김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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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노 기자(nirvana@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3/nwdesk/article/6444801_3619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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