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 '인송문학촌 토문재', 2023년 입주작가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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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땅끝 해남에서 창작열을 불태울 열정적인 작가들을 모십니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에 소재한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시설 내 문학 창작 공간에 입주할 작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전통 한옥으로 지어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공간에서 창작과 집필에 몰두할 수 있는 작가들의 터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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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땅끝 해남에서 창작열을 불태울 열정적인 작가들을 모십니다."
전남 해남군 송지면에 소재한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시설 내 문학 창작 공간에 입주할 작가를 모집한다고 11일 밝혔다.
인송문학촌 토문재는 전통 한옥으로 지어진 복합문화공간으로 자연과 어우러진 쾌적한 공간에서 창작과 집필에 몰두할 수 있는 작가들의 터전이다.
박병두(소설가·문학평론가) 촌장이 사재를 털어 지은 토문재에는 입주작가들을 위한 레지던스(인송실·하우실·난초실·송정실·국화실·목련실·인송정) 7실이 마련돼 있으며, 토문재 북카페, 회의실 및 다목적 세미나실 등 공용공간도 갖춰져 있다.
특히 집필촌은 경제적으로 충족하지 않은 예술인들이 의식주 고민에서 벗어나 글쓰기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박 촌장의 배려가 스민 공간이자 한국문학의 미래를 열어가는 인문학 작가들의 산실 역할을 자임하고 있다.
모집 분야는 △시 △소설 △수필 △평론 △번역 △희곡 △동화 등 문학장르는 물론 △음악 △미술 △사진 등 창작예술가들도 입주가 가능하다.
토문재는 입주작가들에게 고른 기회를 부여하기 위해 1년 단위 및 1개월과 2주 단위로 모집을 진행 중이다.
먼저 1년 단위는 작가의 지속적인 집필을 도모하는 동시에, 공간의 틈을 활용해 일반인들에게 전통한옥 체험방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2주 단위 송정실의 경우는 2인 1실로 남녀 구분이 없이 작가 부부가족 및 동료 작가와 함께 작품을 고민하고 토론하는 공간이다. 바다가 한 눈에 보이는 인송정 정자의 풍경은 보는 것만으로도 휴식을 부여한다.
특히 송정실 창작실은 신춘문예, 문학 전문지(계간지, 월간지) 등을 통해 등단한 작가를 대상으로 경력 제한이 없다. 작품집 발간실적이 있는 기성작가에게 가점이 주어진다.
등단작가 뿐만 아니라 지도교수의 추천서 제출이 가능한 예비작가도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입주를 희망하는 작가는 소식지 발간 원고 및 창작 성과물 등의 원고를 제출해야 하고, 자신의 소개영상 등을 준비해야 한다.
입주작가에게는 시설 이용에 따른 일체의 관리비가 없으며 전액 무료다.
신청은 오는 27일까지 인송문학촌토문재.com 또는 이메일( insonpbd@hanmail.net)로 접수하면 된다. 2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입주작가 모집과 관련해 자세한 사항은 '인송문학촌 토문재' 홈페이지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박 촌장은 "땅끝 해남에서 창작의 꽃을 피우고, 한국문학 창작의 산실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며 "역량 있는 한국문학의 내일을 이끌 작가들의 지원을 기다린다"라고 말했다.
[김원태 기자(pressianki@pressi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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