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월 실업률 4.9%"..환란 이후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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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실업률이 치솟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전라북도의 실업률이 12월 실업률로는 2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건데요, 계절적 요인이 변수로 작용했다고는 하지만 강원 다음으로 실업률이 최악이어서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 리포트 ▶지난해 12월 전라북도 실업률은 4.9%.12월 실업률로는 외환위기 직후인 99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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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외환위기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실업률이 치솟고 있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월 전라북도의 실업률이 12월 실업률로는 20여 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건데요,
계절적 요인이 변수로 작용했다고는 하지만 강원 다음으로 실업률이 최악이어서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고차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12월 전라북도 실업률은 4.9%.
12월 실업률로는 외환위기 직후인 99년 이후 최고치입니다.
99년 이후 월 실업률이 4.9%를 넘었던 시기는 딱 두번 있었는데 '99년 6월'과 '2001년 1월'로 당시 실업률은 모두 5.0%였습니다.
겨울철은 다른 시기에 비해 실업률이 높아지곤 하는데 통계 당국은 이를 계절적 요인이라고 표현합니다.
[임선영 주무관 / 통계청 전주사무소]
"노인 일자리와 같은 공공일자리 사업이 종료되고 방학을 맞은 학생들이나 졸업을 앞둔 청년층들의 구직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적 요인으로 12월에는 실업률이 증가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런 계절적 요인을 감안하더라도 지난 12월 전북의 실업률은 예사롭지 않습니다.
전국적으로 실업률이 전년 동월대비 0.5%p가 낮은 3.0%를 보인 반면 전북은 이보다 훨씬 높은 4.9%를 기록한 겁니다.
강원을 제외하고는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았습니다.
15세~29세 청년층 실업률은 전체 실업률보다 두세배 정도 높기 때문에 도내 청년층이 느끼는 구직 갈증은 더 끔찍하다는 추정도 가능합니다.
현재 통계청은 시도별 청년층 실업률을 월 단위가 아닌 분기별로만 제공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1월 실업률의 향배입니다.
전통적으로 1월 실업률은 12월과 엇비슷한데 2021년 1월의 경우 전달에 비해 실업률이 크게 높아진 경우도 있었습니다.
설사 계절적 요인이 있었다고 해도 지난 12월 실업률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점은 전북 경제에 대한 경고로도 읽힐 수 있습니다.
MBC 뉴스 고차원입니다.
영상취재: 진성민
영상그래픽: 김하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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