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더골' 황인범, 그리스 리그 '17R 베스트 XI' 선정...올림피아코스서 유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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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이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가 선정한 그리스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 원더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황인범에게 7.8점을 부여하며 'MOM(Man Of the Mach, 최우수 선수)'으로 선정했다.
'소파 스코어'는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황인범을 포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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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하근수 기자= 황인범이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가 선정한 그리스 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포함됐다. 올림피아코스 선수들 중에서도 유일하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 8일(한국시간) 그리스 볼로스에 위치한 판테살리코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에서 볼로스를 4-0으로 격파했다. 이날 승리로 올림피아코스(승점 35)는 4위에 위치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공식전 4경기 무패(3승 1무)를 달린 올림피아코스. 순위 도약과 우승 경쟁을 위해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미첼 곤살레스 감독은 원톱 세드릭 바캄부를 필두로 비엘, 하메스 로드리게스, 코스타스 포르투니스가 공격진을 구성했다. 중원은 얀 음빌라와 황인범이 책임졌다.
승부의 추는 이른 시간 기울었다. 전반 2분 포르투니스 컷백이 상대 선수 팔에 맞으며 페널티킥(PK)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비엘이 성공시켜 선제골을 터뜨렸다.
다음 주인공은 황인범이었다. 전반 21분 황인범이 순간 압박을 통해 공을 빼앗은 다음 아크 박스 좌측 방향으로 돌파했다. 이후 기습적으로 시도한 왼발 슈팅이 날카롭게 향하여 골망을 흔들었다. 압박, 탈취, 슈팅까지 삼박자가 완벽한 장면이었다.
올림피아코스는 황인범 원더골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남은 시간 바캄부 추가골과 교체 투입된 유수프 엘 아라비 쐐기골까지 더해 '다득점 무실점' 완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안정적인 연계로 팀을 이끌었다. 패스 성공률 92%(60회-55회 성공)와 롱볼 성공률 100%(5회-5회 성공) 수치도 완벽했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는 황인범에게 7.8점을 부여하며 'MOM(Man Of the Mach, 최우수 선수)'으로 선정했다.
반가운 소식이 또 전해졌다. '소파 스코어'는 그리스 수페르리가 엘라다 17라운드 베스트 일레븐에 황인범을 포함했다. 올림피아코스 선수들 가운데에서는 유일했으며 함께 그라운드를 누볐던 레알 마드리드 출신 하메스 로드리게스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황인범은 3경기 연속 공격포인트를 터뜨리며 그리스 무대를 평정하고 있다.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소파 스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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