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민 기획관, 파나마·엘살바도르 등서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박종진 기자 2023. 1. 11. 2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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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3일부터 10일까지 파나마, 엘살바도르, 벨리즈를 방문해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 외교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들을 만났다.

또 장 기획관은 "이제 대한민국은 제3세계 국가들에게 단순한 피쉬(고기)가 아닌 하우투 피쉬(고기잡는 방법)를 알려줄 글로벌 역할자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국가 포괄외교의 핵심"이라며 "우리의 2030 미래세대들에게는 대외전략적 활동 공간을 한반도 내륙으로 제한하지 말고 글로벌 무대로 넓혀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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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왼쪽)이 이달 5일 나입 부켈레(Nayib Bukele) 엘살바도르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사진제공=외교부

장성민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이 3일부터 10일까지 파나마, 엘살바도르, 벨리즈를 방문해 대통령, 총리, 국회의장, 외교장관 등 정부 고위인사들을 만났다. 장 기획관은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브라질 대통령 취임특사단의 일원으로 남미를 찾았고 이를 계기로 인근 국가에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정부에 따르면 장 기획관은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외교정책인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을 바탕으로 자유민주주의의 가치를 공유하는 중미 국가와 협력을 강화하고자 하는 윤 대통령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통상투자, △일자리 창출, △기후변화, △교육, △디지털 격차, △녹색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맞춤형 협력으로 공동 번영 방안을 논의했다. 중미국가들은 한국의 기술력과 경제력을 바탕으로 일자리 창출, 교육, 직업훈련, 기후변화 등 분야에서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

또 장 기획관은 "이제 대한민국은 제3세계 국가들에게 단순한 피쉬(고기)가 아닌 하우투 피쉬(고기잡는 방법)를 알려줄 글로벌 역할자로서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는 것이 윤 대통령의 글로벌 중추국가 포괄외교의 핵심"이라며 "우리의 2030 미래세대들에게는 대외전략적 활동 공간을 한반도 내륙으로 제한하지 말고 글로벌 무대로 넓혀주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제 우리의 미래인 2030 세대는 더 이상 집 울타리에 갇힌 참새가 아니라 창공을 가로지르는 독수리가 되어야 하며 그래서 국가 미래전략 차원에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는 꼭 성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박종진 기자 free2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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