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해줘 홈즈'도 못 피한 빌라왕 사태..제작진이 무슨 죄? [Oh!쎈 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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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출연 예능의 딜레마를 '구해줘! 홈즈'도 겪고 말았다.
'깡통 전세'로 물의를 빚은 이른 바 '빌라왕' A씨의 출연분을 다시보기 목록에서 지웠다.
11일 웨이브와 MB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8회의 다시보기, VOD 서비스가 중지됐다.
'빌라왕' A씨의 문제로 '구해줘 홈즈'가 흔들리지 않길 바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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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소영 기자] 일반인 출연 예능의 딜레마를 ‘구해줘! 홈즈’도 겪고 말았다. ‘깡통 전세'로 물의를 빚은 이른 바 ‘빌라왕' A씨의 출연분을 다시보기 목록에서 지웠다.
11일 웨이브와 MBC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지난 2019년 5월 19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구해줘! 홈즈’ 8회의 다시보기, VOD 서비스가 중지됐다. 추후 서비스 제공 여부는 미정이다.
중개보조원 신분으로 출연한 ‘빌라왕' A씨는 당시 방송에서 의뢰인이 원한 숲세권 매물을 추천했다. 그런데 최근 그가 전세 보증금이 매매 가격보다 높은 이른 바 '깡통 전세'를 통해 임차인들의 보증금 약 310억 원을 편취한 혐의로 구속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결국 제작진은 8회 다시보기 방송을 내리며 수습에 나섰다. 제작진으로서는 일반인 전문가 검증을 완벽히 할 수 없는 까닭에 뒤늦게나마 발 빠르게 조치를 취한 셈이다. 일반인 출연 예능의 딜레마가 여기 있다.
비단 ‘구해줘 홈즈’만의 이야기는 아니다. ‘하트시그널’, ‘돌싱글즈’, ‘나는 솔로’ 등 일반인들의 연애 예능은 늘 출연자들의 자질 문제가 발목을 잡았다. ‘프로듀스101’ 같은 오디션 예능 역시 도전자들의 과거 논란이 불거진 사례가 꽤 있다.
시청자들로서는 프로그램 자체가 논란에 휩싸이고 이슈에 휘말리는 일이 불쾌할 테지만 이는 논란이 된 출연자 개인의 문제로 봐야 한다. 제작진의 검증 시스템이 완벽할 순 없기에 그렇다. 제작진을 속이고 문제를 만든 개인이 질타를 받을 일이다.
이번 ‘구해줘 홈즈’ 사태를 바라보는 시청자들의 시선도 크게 다르지 않다. ‘구해줘 홈즈’는 시청자들에게 알짜배기 매물을 소개하고 집 구하는 데 노하우를 전수하는 MBC 대표 착한 예능이다. ‘빌라왕' A씨의 문제로 ‘구해줘 홈즈’가 흔들리지 않길 바랄 따름이다.
/comet568@osen.co.kr
[사진] ‘구해줘 홈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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