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갤럭시S23’ 2월 1일 美 샌프란시스코서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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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이 다음달 1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갤럭시S23 울트라에는 2억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전작 갤럭시S22 최대 밝기는 약 1300니트, 플러스와 울트라 모델은 1750니트 수준이었다.
해외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루머를 전제로 갤럭시S23의 국내 출고가가 119만9000원, S23 플러스가 139만7000원, 울트라가 159만94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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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효율 40% 향상된 배터리
‘2억 화소’ 고성능 카메라 탑재
전반적인 기기적 완성도 높여
전작 대비 출고가격 인상 예상
2월부터 1주일간 사전 예약
삼성전자의 새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23’이 다음달 1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언팩 행사는 3년 만에 대면으로 진행된다. ‘갤럭시S23’은 ‘2억화소’(울트라 기준)의 카메라 성능을 중심으로 더 밝아진 화면, 더 늘어난 배터리 용량 등 전반적인 기기적 완성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최근 유출된 홍보 이미지에 따르면 갤럭시S23은 카메라를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울 것으로 보인다. 언팩 초대장에도 갤럭시S23 시리즈 뒷면의 3개의 물방울 모양 카메라를 암시하듯, 동그란 모양의 조명이 차례대로 켜지는 모습이 담겼다. 특히 이번에는 모든 모델에 같은 형태가 적용될 전망이다. 전작인 갤럭시S22 시리즈의 경우 울트라 모델에만 물방울 디자인이 적용됐다. 갤럭시S23 울트라에는 2억화소 카메라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S23의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로는 퀄컴의 ‘스냅드래곤8 2세대’가 탑재된다. 또 8·12GB(기가바이트) 램과 128·256·512GB·1TB(테라바이트) 내장 메모리가 적용될 예정이다. 전작인 갤럭시S22와 S22 플러스는 8GB 램과 256GB 내장 메모리를 탑재했고, 울트라는 12GB 램과 256GB·512GB 내장 메모리 두 종류로 출시됐다.
갤럭시S23 출시를 앞두고 관심을 끄는 다른 요소는 전작 S22보다 가격을 올릴지 여부다. S22의 경우 최저 99만9900원에서 155만1000원으로 S21과 비교해 최상위 모델만 가격이 소폭 낮아졌고, 나머지는 동결한 바 있다.
해외 전문매체 샘모바일은 루머를 전제로 갤럭시S23의 국내 출고가가 119만9000원, S23 플러스가 139만7000원, 울트라가 159만9400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플래그십이 아닌 일반 모델에서 20만원 인상을 점친 것이다.
다만 글로벌 경기 침체와 정보기술(IT) 기기 수요 부진 속에 큰 폭 가격 인상을 단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있다. 경쟁사인 애플이 아이폰14 가격을 동결한 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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