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 인터뷰]김광열 영덕군수 "군민들에게 희망 가득한 미래 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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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열 영덕군수는 11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새해도 항상 군민들 가까이에서 귀 기울이고 소통해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풍요의 고장 영덕군의 새해 역동적인 움직임이 활기차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는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영덕군이 새해 앞으로 나아갈 군정 방향 등을 들어본다.
-2023년 새해 인사와 각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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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영덕)=김병진 기자]"영덕은 대게의 고장임과 동시에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손꼽히는 동해의 보석입니다. 군민들의 꿈과 희망이 가득한 미래를 열어 가겠습니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11일 헤럴드경제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새해도 항상 군민들 가까이에서 귀 기울이고 소통해 새로운 도약의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풍요의 고장 영덕군의 새해 역동적인 움직임이 활기차다. 지역의 발전을 위해 새롭고 다양한 청사진을 그려가고 있는 김 군수와의 일문일답을 통해 영덕군이 새해 앞으로 나아갈 군정 방향 등을 들어본다.
-2023년 새해 인사와 각오는.
▶계묘년 검은 토끼의 해가 밝았다. 영덕 군민 모두가 소망하는 일들이 뜻대로 이뤄지고 가정마다 기쁨과 행복이 가득하길 기원한다. 지난해 취임 이후 6개월간이 도약을 위한 준비 단계였다면 이제는 그 지렛대를 이용해 도약할 때라고 본다. 군민이 행복한 영덕을 구현하기 위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보여 주겠다. 열심히 현장을 발로 뛰겠다. 군민들에게 행복하고 편리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
-올해 중점 군정 추진 방향은.
▶영덕만의 매력적인 투자환경 조성에 나서겠다. 스마트수산가공종합단지, 해양 심해 바이오뱅크, 에너지융복합단지 등 신성장 산업의 기반을 닦는 동시에 이웃사촌마을 확산사업, 지방소멸대응 기금사업의 내실을 다져 영덕을 젊고 활력 넘치는 지역으로 만들겠다. 또 블루로드 테마로드 조성과 호국문화복지리조트를 건립하는 등 새롭고 다양한 체험관광 자원을 발굴,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 찾아가는 현장 소통의 날 운영 등을 통해 군민의 살아있는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군민 맞춤형 소통행정을 강화해 군민과 함께하는 새로운 영덕을 만들겠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들을 펼쳐 나갈 것인지.
▶먼저 복지 분야에서 취약계층을 위한 생활 속 불편민원처리 기동반을 운영하고 효도수당 지원 등 취약계층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는 신규시책을 실행하겠다. 의료공공성 강화를 위해 보건지소 건강활력센터 설치, 요양보호사 처우개선, 북부권 닥터헬기장 설치 등을 추진하겠다. 농산어촌 생활 개선을 위해선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과 소하천 정비사업, 군민안전보험 보장 확대 등을 통해 재난에 강한 영덕을 실현하겠다. 또 농어촌 일손·유류비 지원과 병충해 공동방제 등에 대한 지원 확대로 농산어촌의 안정적인 소득 보장을 위해 노력하겠다.
-영덕을 새로운 관광도시로 만들기 위한 복안은.
▶블루로드 테마로드 조성과 목재 및 도예 문화체험장, 애니메이션테마파크 등의 빠른 건립을 추진하고 호국문화복지리조트 등 새롭고 다양한 체험관광 자원을 발굴해 지역관광과 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 또 축산 블루시티 조성, 국립 해양생물 종복원센터, 목재 및 도예 문화체험장, 애니메이션테마파크 등의 조속한 건립을 추진하고 강구해상대교(국지도 20호선) 건설, 병곡지구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 소하천 정비사업 등을 통한 주민이 행복한 지역을 만들겠다.
-테마가 있는 '블루로드' 조성 사업에 많은 공을 들이는 것으로 알고 있다.
▶블루로드는 군의 최남단 남정면 부경리에서 최북단 병곡면 병곡리 일원까지 총 64.6km에 이르는 해안 트레킹 코스로, 2010년부터 2014년까지 A~D 탐방로로 조성됐다. 2012년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한국 관광 100선에서 12위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후 트레킹 메니아들에게 주목받았지만 해안가라는 특성으로 최근 몇 년 사이 관리 미흡 등 여러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26년까지 4년간 총 4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기존의 자원과 시설을 정비하는 것은 물론 코스별로 황토길, 지압길, 산책실, 쉼터 등의 테마 공간과 시설을 추가 개설하는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여기에 현재 50억원을 투입해 노물리에서 경정3리에 걸쳐 진행 중인 해안누리길 정비사업 '해안누리 워라밸 로드'가 조성된다면 블루로드는 단순한 트레킹 코스를 넘어 산책로와 쉼터, 전망대, 관광명소가 어우러지는 복합 관광지로 변모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는 오는 2월 영덕대게축제가 완전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준비 사항은.
▶코로나19 펜데믹 이후 3년여만에 대면 축제를 계획하고 있다. 다음달 24일부터 26까지 영덕군 강구항 해파랑공원 일원 및 삼사해상공원에서 26회 영덕대게축제가 열린다. 영덕하면 영덕대게를 빼놓을 수 없다. 영덕 대게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남녀노소 모두가 함께 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올해 축제에 군민과 관광객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 영덕대게 자신있게 권한다.
-마지막으로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말은.
▶새해 토영삼굴(兎營三窟·토끼가 위험에 대비해 미리 세 개의 굴을 파 놓는다는 뜻)의 자세로 과감한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군민행복도시 영덕을 만들겠다. 민선 8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올해 전 공직자는 새로운 영덕의 변화를 위해 성심을 다해 좋은 정책으로 보답하겠다. 경기악화와 코로나19로 군민의 삶이 급변하는 현실 속에서 위기 극복을 위해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 군 특성을 고려한 정책을 발굴하고 사업 추진에서부터 주민의 참여를 충분히 보장해 지역 활성화를 촉진할 수 있도록 하겠다. 영덕군민들의 아낌없는 관심과 성원을 바란다.
kbj765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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