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13일부터 신잔액코픽스·고정금리 전세대출 취급

(서울=뉴스1) 한유주 기자 = 우리은행이 신잔액코픽스에 연동되는 전세대출을 다시 취급하고, 전세대출에도 고정금리를 도입한다.

우리은행은 이달 13일부터 전세대출에 대한 신잔액코픽스 6개월 기준금리 사용제한을 해제한다고 11일 홈페이지에 공지했다.

적용대상은 △우리전세론(주택보증·서울보증·전세안심) △우리WON전세대출 △I–Touch전세론(주택보증·서울보증) △우리스마트전세론(서울보증) 상품이다. 13일 이후 신규·기간연장·재약정 승인신청 시부터 바뀐 기준이 적용된다.

대출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는 신잔액코픽스와 신규취급액코픽스로 크게 나뉘는데, 금리인상기에는 신잔액코픽스의 상승속도가 신규취급액에 비해 더디다. 이때문에 신잔액 코픽스 적용이 재개되면 전세대출금리를 낮추는 효과를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우리은행은 13일부터 2년 만기 고정금리 전세대출도 신규 도입한다.

적용대상은 △우리전세론(주택보증·서울보증·전세안심) △우리WON전세대출 △I–Touch전세론(주택보증·서울보증) △우리스마트전세론(서울보증) 상품으로, 대출기간이 23개월 이상인 상품만 고정금리를 적용받을 수있다.

우리은행은 또 신잔액코픽스와 고정금리가 새롭게 적용되는 전세대출상품의 우대금리 한도와 본부조정금리를 높여 추가 금리인하 효과를 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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