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윤 대통령, 나경원 사의표명 듣고 별 말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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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 부위원장으로부터 사의 표명 문자를 받은 김대기 비서실장이 이 사실을 보고했지만, 윤 대통령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거나 사의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 부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나 출산에 따른 대출 탕감을 언급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지 않다"며 공개적으로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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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나경원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부위원장의 사의 표명에 대해 별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나 부위원장으로부터 사의 표명 문자를 받은 김대기 비서실장이 이 사실을 보고했지만, 윤 대통령은 특별한 반응을 보이거나 사의를 수용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이른바 '윤심'이 누구를 향하는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당무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강조해왔습니다.
이런 가운데 나 부위원장이 기자들과 만나 출산에 따른 대출 탕감을 언급한 것을 두고 대통령실이 "윤석열 정부의 정책 기조와 맞지 않다"며 공개적으로 반박했습니다.
대통령실이 공개반박에 나선 것을 두고 여론조사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이고 있는 나경원 부위원장이 당 대표에 출마하는 것에 윤 대통령이 부정적인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 부위원장은 어제 김대기 비서실장에게 문자로 사의를 표명했으며 전당대회 출마 여부에 대해선 "아직 고심 중"이라 밝혔습니다.
이정은 기자(hoho0131@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3/politics/article/6444776_36119.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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