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못 믿어' 선수들 요구 무시 → 메시 꺾은 사우디 감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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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세대의 마침표를 찍은 벨기에 축구대표팀이 차기 사령탑을 찾고 있다.
새로운 감독 후보군을 마련하는 벨기에가 앙리를 배제했다.
앙리는 선수 은퇴 후 마르티네스 감독을 보좌하며 벨기에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오래 일했다.
그러나 벨기에는 앙리에게 관심이 없고 오히려 월드컵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에르베 레나르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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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황금세대의 마침표를 찍은 벨기에 축구대표팀이 차기 사령탑을 찾고 있다. 기존 선수단은 수석 코치의 승격을 원하지만 벨기에축구협회의 생각은 다르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11일(한국시간) 벨기에 언론을 인용해 "벨기에축구협회가 티에리 앙리를 새 사령탑으로 삼는데 관심이 없다"고 전했다.
벨기에는 2022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로베르토 마르티네스 감독과 결별했다. 2016년부터 마르티네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던 벨기에는 황금세대의 출현으로 정상 기대가 컸으나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다. 카타르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서 탈락하며 불명예를 안았다.
벨기에는 월드컵 이후 스타 선수들의 은퇴로 새로운 시대의 건립이 중요해졌다. 새로운 감독 후보군을 마련하는 벨기에가 앙리를 배제했다. 앙리는 선수 은퇴 후 마르티네스 감독을 보좌하며 벨기에 대표팀의 수석코치로 오래 일했다. 앙리와 함께한 시간이 많은 로멜루 루카쿠(인터밀란)와 토비 알데르베이럴트(로열 앤트워프) 등은 앙리의 감독 선임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벨기에는 앙리에게 관심이 없고 오히려 월드컵에서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한 에르베 레나르 감독을 고려하고 있다. 레나르 감독은 사우디아라비아를 이끌고 월드컵을 제패한 아르헨티나를 첫 경기에서 이겨 이변을 일으켰다.
비록 사우디아라비아는 1승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지만 레나르 감독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레나르 감독은 2027년까지 사우디아라비아와 계약했지만 벨기에 감독에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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