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덕섭 고창군수, 새해 '주민과의 대화' 시작

11일 심덕섭 고창군수가 고창읍과 고수면을 시작으로 '2023년 주민과의 대화'에 나섰다. 동리국악당에서 열린 고창읍 주민과의 대화에서 심덕섭 군수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고창=뉴시스] 김종효 기자 = 전북 고창군 심덕섭 군수가 '군민행복 활력고창 나눔대화'란 슬로건으로 '2023년 주민과의 대화'를 시작했다.

11일 심덕섭 군수는 고창읍과 고수면을 찾아 소통의 장을 열었고 참석한 주민들의 다양한 질문에 시원한 답변을 이어가며 호응을 얻었다.

민선 8기 출범 후 첫 14개 읍·면 순회 주민과의 대화는 군정계획 보고와 활력 군민상 시상,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 사업설명, 군정 질의답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소규모 사업성 건의 위주로 진행되던 기존의 운영방식에서 벗어나 군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격의 없는 대화로 분위기가 이어졌다.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파크골프장 신설 ▲동절기 제설 신속대응 ▲관광투어버스 운영 ▲문화·체육시설 총괄운영 방안 마련 ▲마을 앞 인도개설 ▲노동저수지 둘레길 화장실 설치 ▲도시가스 설치 등이 제시됐다.

심 군수는 정책 추진 절차에 대해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하며 군민의 이해도를 높였고 신속한 민원 처리를 약속했다.

또 성산경로당과 고수경로당을 방문해 지역 어르신들께 새해 인사를 전하고 어렵거나 불편한 점이 없는지 자세히 살피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심 군수는 "고창군의 새로운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소득과 삶의 질이 높은 대도약의 기틀 마련을 위해 군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더 힘차게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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