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제주 내일 남풍 영향으로 한낮 기온 20도… 오후부터 많은 ‘비’

KBS 지역국 2023. 1. 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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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제주] 맑은 하늘에 따스한 햇살이 비치며,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내일은 따뜻한 남풍이 불어오면서 기온이 더 오릅니다.

내일 아침 기온 8도, 낮 기온 20도까지 오르겠고요.

금요일에는 아침 기온 14도가 예상돼, 평년기온을 많게는 10도 이상 웃돌겠습니다.

다만, 내일부터는 많은 양의 비와 강한 바람에 대비해 주셔야겠습니다.

제주지역에 내일 오후부터 비가 내릴 텐데요.

모레까지 비의 양은 북부해안을 제외한 제주 대부분 지역에서 30에서 80mm가 예상되고요.

남부지역에서 많게는 100mm 이상, 산지에는 200mm 이상의 폭우가 쏟아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특히, 모레 새벽부터 낮 사이 산지에는 시간당 최대 50mm, 남부지역에는 시간당 20에서 30mm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침수 피해 없도록 대비 철저히 해주셔야겠고요.

내일 밤부터는 초속 20m 이상의 순간 돌풍도 불면서, 강풍특보가 내려질 가능성이 있겠습니다.

내일은 구름 많다가 차차 흐려지겠고요.

자세한 지역별 기온 살펴보면, 내일 아침 최저 기온 제주 8도, 서귀포 11도로 시작하겠습니다.

낮 기온은 제주 20도, 나머지 지역 18도 안팎이 예상됩니다.

현재 북부 앞바다를 제외한 제주 전 해상에는 풍랑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바다의 물결은 내일 밤부터 점차 높게 일겠습니다.

제주 앞바다에서는 최고 3m로 일겠고요.

남쪽 먼바다에서는 최고 4m로 거세겠습니다.

해상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번 비는 금요일 늦은 밤에 잠시 그쳤다가 토요일 새벽부터 다시 내리겠고요.

비가 오는 동안 천둥, 번개가 치고, 가시거리가 짧은 곳이 있겠습니다.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https://news.kbs.co.kr/special/danuri/2022/intro.html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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