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저러냐"… 아파트 주차장 '기싸움'에 뒷차는 무슨 죄?

송혜남 기자 2023. 1. 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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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입주민들이 서로 양보하지 않아 경찰까지 출동한 사연이 화제다.

사진상 마주 본 두 차는 충분히 두 대가 지나갈 수 있는 폭이지만 서로 양보하지 않는 모습이다.

A씨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차 2대가 서로 마주 보고 기싸움 중이더라"라며 "자신이 귀가하기 전부터 대치 중이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아마도 운전자들에게 서로 양보하라고 권유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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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존심 센 두 운전자의 기싸움 때문에 경찰이 출동했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아파트 주차장에서 입주민들이 서로 양보하지 않아 경찰까지 출동한 사연이 화제다.

지난 9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아파트 자동차 기싸움'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글쓴이 A씨는 당시 상황이 담긴 사진과 함께 사연을 전했다. 사진상 마주 본 두 차는 충분히 두 대가 지나갈 수 있는 폭이지만 서로 양보하지 않는 모습이다.

A씨는 "퇴근하고 집에 들어가는데 차 2대가 서로 마주 보고 기싸움 중이더라"라며 "자신이 귀가하기 전부터 대치 중이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시간이 지나고 퇴근 차들이 밀려와 줄을 서기 시작했고 결국 경찰이 출동했다"고 전했다.

사진에는 경찰관들이 각각 운전자와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아마도 운전자들에게 서로 양보하라고 권유한 것으로 보인다. 결국 뒤에 줄 지은 차가 적은 검은 차가 양보했지만 A씨는 "검은 차의 운전자는 열받았는지 20분 정도 더 버티다 차를 뺐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퇴근 시간 서로 양보하지 않은 두 차의 운전자 때문에 경찰까지 출동했다. /사진=보배드림 캡처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양보하면 충분히 지나갈 텐데" "내가 다 창피하다" "왜 저러냐" "자존심 센 두 바보의 싸움"이라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송혜남 기자 mikes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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