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단신] 제주 사랑의 온도탑 100도 ‘돌파’…전국 두 번째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연말연시 이웃돕기 모금현황을 보여주는 제주 '사랑의 온도탑' 수은주가 100도를 돌파했습니다.

사랑의열매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희망 2023년 나눔캠페인 41일째인 어제 누적 모금액이 목표액 40억 4천만 원을 돌파했다고 밝혔습니다.

목표액을 달성한 건 인천에 이어 전국 두 번째로 과거보다 9일 빨랐습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사랑의 온도가 100도를 넘었지만 캠페인은 이달 말까지 이어진다며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했습니다.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 마련 용역 본격 추진

민선 8기 주요 공약인 15분 도시 제주의 기본구상을 마련하는 용역이 본격 추진됩니다.

제주도는 '15분 도시 제주 기본구상과 시범지구 기본계획 수립용역' 재공고에 두 곳이 응찰했다며 조만간 업체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용역은 착수 후 1년 동안 진행되고 총사업비는 5억 원입니다.

제주도는 용역을 통해 15분 도시의 개념을 정하고 도시와 농촌에 각각 시범지구를 설정하는 등 생활권 계획 가이드라인을 수립할 계획입니다.

올해 제주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 학교배정 발표

제주도교육청이 올해 평준화 일반고 합격자와 배정 결과를 교육청과 각급 중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습니다.

올해 합격선은 개인석차 백분율 기준 약 62%로 불합격자는 모두 37명으로 나타났고 76%의 학생이 제1지망에 배정됐습니다.

합격과 배정 통지서는 출신 중학교에서 학생들에게 나눠주며 등록 기간에 등록하지 않으면 합격이 취소됩니다.

비평준화 일반고 합격자는 지난해 12월 학교별로 발표됐습니다.

‘연간 적자 700억 원’ 공공시설물 요금 인상 검토

미술관이나 도서관 등 도내 직영공공시설물 적자가 10년 동안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제주도는 직영 공공시설물이 2012년 173곳에서 2021년 180곳으로 7곳 늘었지만 같은 기간 적자는 336억 원에서 701억 원으로 배 이상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최근 5년간 추이를 보면 수입은 연평균 13% 가까이 줄었지만 지출은 4% 이상 늘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주도는 요금 인상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전통시장 수산물 구매 시 최대 2만 원 환급 행사

설 명절을 맞아 전통시장에서 수산물을 구입하면 최대 2만 원까지 돌려받는 행사가 마련됩니다.

제주도는 오는 14일부터 21일까지 제주 동문시장과 서귀포 매일올레시장에서 국내산 수산물을 사면 1인당 2만 원 한도로 구매금액의 최대 30%를 온누리 상품권으로 준다고 밝혔습니다.

환급액은 구매금액 구간별로 결정되며 당일 구매한 영수증을 부스에 방문해 접수하면 상품권으로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화북상업지역에 840여 가구 주상복합아파트 추진

화북상업지역에 8백 가구 넘는 주상복합아파트 건설이 추진될 전망입니다.

제주도는 내일 제1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제주시가 제출한 화북상업지역 특별계획구역 세부개발계획 수립안을 상정해 자문 의견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계획에는 공동주택 844가구를 비롯해 근린생활시설 등이 담겼고 자문 의견을 반영해 세부계획이 확정될 전망입니다.

화북상업지역은 당초 호텔 용지였지만 매각이 수차례 유찰돼 2021년 용도가 바뀌었고 매각 예정가의 4배에 이르는 2천 6백여억 원에 최종 낙찰됐습니다.

고양부 삼성사재단 “세금 감당 안 돼” 의회 청원

제주 고·양·부 삼성 사재단이 종합부동산세 등 막대한 세금을 감당할 수 없다며 도의회에 제도 개선을 요구하는 청원을 냈습니다.

재단 등에 따르면 지난해 재단에 부과된 재산세는 4억 9천만 원으로 1년 전보다 40%가 늘었고 종합부동산세도 12억 8천만 원에 달했습니다.

이는 지방세법 시행령 개정으로 재단 토지가 종전 분리과세 대상에서 합산과세 대상으로 변경됐기 때문입니다.

재단 측은 해마다 토지의 20%가 단계적으로 과세 대상에 포함돼 2026년에는 재산세 10억 원 이상, 종부세는 70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KBS 지역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