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팅(부체식·매립식 혼합) 해상공항 건설” 부산시, 국토부에 공식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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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국토교통부에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방안으로 부체식(부유식)과 매립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 건립을 공식 제안했다.
시는 지난 10일 국토부에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방안으로 활주로와 계류장은 부체식으로 짓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을 매립식으로 짓는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을 공식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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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가 국토교통부에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방안으로 부체식(부유식)과 매립식을 혼합한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 건립을 공식 제안했다.
시는 지난 10일 국토부에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을 위한 방안으로 활주로와 계류장은 부체식으로 짓고 여객터미널과 화물터미널을 매립식으로 짓는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을 공식 제안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국토부가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사전타당성 검토연구 용역 결과, 매립식으로 건설할 경우 대수심 해상 매립과 대규모 발파 등으로 2035년께나 개항이 가능해 2030부산세계박람회 개최 이전에 문을 열기 어렵다는 입장이 나오자 조기 개항을 위한 대안을 강구했다. 이에 민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해상스마트시티 조성 민관 합동 TF’를 만들고 대안을 모색한 결과, 매립 면적을 줄이는 대신 활주로를 바다 위에 띄우는 부체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안을 도출했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지난해 12월 “가덕신공항을 하이브리드식 플로팅 해상공항으로 지을 경우 매립 면적을 기존 계획보다 줄일 수 있어 공사비 절감과 사업 기간 축소를 기대할 수 있다”며 “정부에 이 방법을 검토해달라고 건의하겠다”는 입장(국제신문 지난해 12월 15일 자 1면 보도)을 밝혔다. 이후 시가 세부안을 마련해 국토부에 이를 정식 제출한 것이다. 시는 앞으로 이번에 제출한 안이 국토부 가덕신공항 건설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TF와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국토부 내 관련 부서와도 협력해 나가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국토부 관계자는 “시가 전자문서로 가덕신공항 조기 개항 방안으로 해당 안을 제안했다”며 “현재 가덕신공항 건설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 중이며, 공법에 대해서는 용역 과정에서 전문가와 심도 있게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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