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우려 해소' 김민재, 유벤투스전도 선발 출격 예상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나폴리의 김민재가 유벤투스전에서도 선발 출전할 것으로 점쳐진다.
나폴리는 오는 14일(한국시간) 유벤투스를 상대로 2022-23시즌 세리에A 18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민재는 지난 9일 열린 삼프도리아와의 세리에A 17라운드에서 선발 출전한 후 하프타임에 교체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김민재는 부상이 의심되기도 했지만 유벤투스전 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나폴리매거진 등 현지언론은 11일 '김민재가 삼프도리아전에서 조기 교체되며 부상 우려가 있었지만 비관적인 전망은 즉시 사라졌다'며 '김민재는 유벤투스전도 출전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특히 '김민재는 라흐마니와 수비진을 구축할 준비가 됐고 월드컵 챔피언에 오른 유벤투스 공격수 디 마리아를 저지해야 하는 어려운 임무를 맡았다'고 덧붙였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14승2무1패(승점 44점)의 성적으로 리그 선두를 질주하고 있다. 나폴리와 맞대결을 펼칠 리그 3위 유벤투스는 11승4무2패(승점 37점)의 성적으로 나폴리를 추격하고 있다. 나폴리는 올 시즌 세리에A에서 6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팀 중 인터밀란을 제외한 AC밀란, 라치오, AS로마와의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한 가운데 선두 질주의 분수령이 될 유벤투스전을 앞두고 있다.
김민재는 지난해 9월 세리에A 사무국이 선정하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한데 이어 이탈리아축구선수협회가 선정하는 10월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맹활약을 인정받았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웹은 11일 올 시즌 세리에A에서 정상급 활약을 펼치고 있는 5명의 선수를 소개한 가운데 김민재를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언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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