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GBACK, 디 마리아 결전…김민재 '종아리' 45분 쉬었던 이유

박대성 기자 2023. 1. 11.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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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꽤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근육 과부하를 염려해 김민재(25, 나폴리)에게 전반전 45분 만 출전하게 했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근육 피로도가 있었고 부상 위험에 있었다. 의료진이 김민재 몸 상태를 잘 점검했다.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 전반전 이후에 교체했다"고 교체 이유를 말했다.

일각에서 유벤투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경기를 앞둔 메디컬 테스트에 큰 이상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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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돌아온 포그바, '45분 휴식' 김민재, '월드컵 우승' 디 마리아 (왼쪽부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꽤 이례적인 결정을 내렸다. 근육 과부하를 염려해 김민재(25, 나폴리)에게 전반전 45분 만 출전하게 했다. 더 중요한 유벤투스전에서 톱 클래스 공격력을 막기 위해서다.

김민재는 9일(한국시간) 열렸던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7라운드 삼프도리아전에 선발 출전했다. 삼프도리아 패스 줄기를 영리하게 차단했고, 나폴리 후방 빌드업에 중심으로 맹활약했다.

전반전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에서 양 팀 통틀어 수비 최고 평점을 받았다. 후반전에도 톱 클래스 수비력을 보일 거로 예상했지만 그라운드에 보이지 않았다. 김민재 대신에 라흐마니가 후반전 45분을 뛰었다.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부상 관리 차원이었다. 스팔레티 감독은 경기 뒤 인터뷰에서 "근육 피로도가 있었고 부상 위험에 있었다. 의료진이 김민재 몸 상태를 잘 점검했다. 부상으로 인해 뛰지 못할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서 전반전 이후에 교체했다"고 교체 이유를 말했다.

일각에서 유벤투스전 출전이 불투명하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경기를 앞둔 메디컬 테스트에 큰 이상은 없었다. 이탈리아 매체 '투토메르카토' 등에 따르면, 유벤투스전 대비 훈련을 소화했고 출전에 이상이 없었다.

나폴리도 100% 전력을 준비하고 있지만, 유벤투스도 마찬가지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떠나 유벤투스에 돌아온 뒤에 부상 회복에 전념했던 포그바가 돌아오려고 한다. 나폴리전 대비 훈련 사진에 구슬땀을 흘리며 그라운드를 누비는 장면이 포착됐다.

두산 블라호비치가 사타구니 부상이지만, '월드컵 위너' 앙헬 디 마리아 등 총력전이 예상된다. 삼프도리아전에서 부상 위험을 아끼고, 유벤투스전에 출전할 김민재 활약이 기대된다.

현재 나폴리는 리그 1패지만, 유벤투스와 승점 7점 차이다. 김민재는 지난 10월 인터뷰에서 "유벤투스를 이기고 싶다"라며 세리에A 우승 경쟁 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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