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세리에A 수비수 1위 등극…"괴물 맞다" 伊 극찬

김건일 기자 2023. 1. 11. 1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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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정당화했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이 김민재를 세리에A 전체 1위에 올려놓으며 이렇게 설명했다.

투토메르카토웹은 "김민재는 불과 16경기 만에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고 크게 칭찬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리에A 1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전 경기 출전으로 나폴리가 조 1위로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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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민재(나폴리)가 유벤투스를 상대로 또 하나의 시험대에 오른다.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김민재는 괴물이라는 별명을 정당화했다."

10일(한국시간) 이탈리아 투토메르카토웹이 김민재를 세리에A 전체 1위에 올려놓으며 이렇게 설명했다.

투토메르카토웹은 세리에A 최소 10경기를 치른 선수들을 대상으로 수비수 상위 5명을 꼽았다.

김민재는 5명 중 가장 높은 평점 6.47점을 받았다.

투토메르카토웹은 "김민재는 불과 16경기 만에 세리에A 최고 수비수로 선정됐다"고 크게 칭찬했다.

이번 시즌 튀르키예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은 김민재는 빅리그 첫해 적응이 필요할 것이라는 우려와 달리 연착륙에 성공했다.

지난해 9월 세리에A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으며 10월엔 이탈리아 축구선수협회(AIC)가 선정한 이달의 선수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이탈리아 리그는 김민재처럼 적극적인 수비로 실수하기 쉬운 수비수들이 용서받지 못하는 곳이다. 그러나 김민재는 적응 문제를 겪지 않고 첫날부터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칭찬했다.

AIC는 "김민재는 나폴리 역사상 최고의 수비수였던 쿨리발리를 대체하기 위해 온 만큼 회의적인 시선이 많았다. 그러나 김민재는 자신이 아미르 라흐마니 없이도 뛰어나다는 것을 증명하며 많은 책임을 이겨냈다"라고 평가했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세리에A 16경기에 출전해 2골을 기록하고 있으며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전 경기 출전으로 나폴리가 조 1위로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왔다.

김민재에 이어 페르 슈르스(토리노)가 6.36으로 2위에 올랐으며 호드리구 베캉(우디네세)가 6.32점으로 뒤를 잇는다. 다닐루(유벤투스)가 6.3점으로 4위, 조쉬 도이그(헬라스 베로나)가 6.30점으로 5위다.

밀란 슈크리니아르, 알산드로 바스토니(이상 인테르밀란), 피카요 토모리(AC밀란), 브레메르(유벤투스) 등 세리에A를 대표하는 수비수들은 이번 5명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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