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코앞인데 뜻밖이네… 한우 작년보다 25% 저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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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성수품으로 꼽히는 한우와 사과, 배 가격이 1년 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한우 도매가격은 9일 기준 1㎏당 1만5274원으로 1년 전(2만298원)보다 24.8% 내려갔다.
사과(상품) 도매가격은 전날 10㎏에 4만3260원으로 1년 전 4만8696원과 비교해 11.2%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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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가 열흘 앞으로 다가왔지만 성수품으로 꼽히는 한우와 사과, 배 가격이 1년 전보다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축산물품질평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등에 따르면 한우 도매가격은 9일 기준 1㎏당 1만5274원으로 1년 전(2만298원)보다 24.8% 내려갔다.
이는 축산농가의 소 사육 수가 늘며 공급량이 늘었지만 경기 둔화로 소비량이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설 성수기를 맞아 최근 하락세는 주춤한 상태지만,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은 이런 가격 하락세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사과와 배 가격도 공급량이 늘어 1년 전보다 가격이 낮은 상태다. 사과(상품) 도매가격은 전날 10㎏에 4만3260원으로 1년 전 4만8696원과 비교해 11.2% 저렴하다.
지난해에는 설을 열흘 정도 앞두고 사과 도매가격이 10㎏에 5만∼6만원대로 뛰었는데, 이와 비교하면 더 저렴한 수준이다. 배(상품)는 15㎏에 4만4440원으로 1년 전 5만5408원보다 19.8% 싸다.
지난해 여름 가격이 치솟았던 배추(상품) 도매가격은 10㎏에 5878원으로 1년 전보다 31.1% 낮다. 반면 무 가격은 20㎏당 1만2780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13.5% 비싸다. 또 달걀 도매가격은 특란 10개에 1903원으로 한달 전과 비슷한 수준이다. 1년 전(1649원) 보다는 15.4% 비싸다. 닭고기 도매가격은 1㎏에 3317원으로 한달 전 가격인 4182원보다 내려갔다. 1년 전(3419원)과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농림축산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확산을 달걀과 닭고기 가격의 변수로 보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설 성수기 달걀 1500만개를 공급하고 수급 상황이 불안해지면 스페인 등에서 물량을 수입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설 성수품은 아니지만 상추와 오이 가격은 1년 전보다 높게 형성되고 있다. 상추는 전날 4㎏에 3만6340원으로 1년 전 2만2192원보다 63.8% 비싸고 오이는 10㎏에 5만2750원으로 1년 전보다 36.0% 올랐다. 지난달 한파 영향 등으로 가격이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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