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이언주 "나경원, 여기서 물러서면 정치생명 끝.. 나 같으면 당대표 출마"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 尹, 오히려 나경원을 정치적으로 키워주고 있어
- 나경원 지지율 더 오를 것.. 출마시 당선 가능성 높아
- 김기현, 대통령이 아무리 민다고 해도 한계 있어
- 이재명, 강한 권력자처럼 보여.. 검찰엔 혼자 갔어야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 진행자 > 정치권의 뜨거운 이슈를 진단하는 시간 오늘은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과 함께 하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 이언주 > 네,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어제부터 계속해서 나경원 전 의원과 관련한 이야기가 거의 뉴스에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저출산고령사회부위원회 부위원장을 내려놓기로 했는데 대한민국과 우리 국민의힘과 대통령에게 어떤 결정이 도움이 될지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다, 상당히 장고하는 듯한 모양새가 이어지네요.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 이언주 > 사실 보면 이 구도가 윤 대통령 예전에 검찰총장 하실 때하고 비슷하죠. 그때도 검찰총장 하실 때 추미애 장관 또 문 대통령은 전면에 나서서 하신 건 아니지만 어쨌든 문재인 정권하고 이렇게 대립하는 어떤 구도가 형성되면서 사실 윤석열 총장이 컸죠. 정치적으로. 그렇죠. 이건 나경원 대표 키워주는 거죠. 정치적으로.

◎ 진행자 > 그렇게 또 해석을 하시고요.

◎ 이언주 > 우리 국민들은 이렇게 핍박받는 정치인 특히 부당하게 이런 것들에 대한 어떤 감정이입을 잘하거든요. 원래 또 그런 역사들도 있고 민주화의 역사들도 있고 그래서 특히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오히려 더 당의 터줏대감이잖아요.

◎ 진행자 > 더 오래 계셨죠.

◎ 이언주 > 윤 대통령내 윤핵관들보다 훨씬 더 정통성이 있다고 그래도 사람들이 생각하죠. 당원들이. 그런데 이게 뭔가 적반하장 비슷한 구도에다 이걸 파내기 같이 보이잖아요. 그래서 이게 핍박 받는 이미지가 되면서 사실 뜨고 있는 거죠. 아마 지지율이 더 올라갈 걸요?

◎ 진행자 > 올랐죠.

◎ 이언주 > 저는 앞으로 더 올라갈 거라고 봅니다. 이 상태면 나가면 거의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죠.

◎ 진행자 > 아까 신인규 변호사님이랑 되게 비슷한 의견을 또 얘기를 하시네요.

◎ 이언주 > 제가 오늘 지방에 이렇게 특히 영남지역의 정서를 물어봤더니 굉장히 분노가 결집되고 있다, 그런 얘기 많이 하더라고요.

◎ 진행자 > 그래요.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미 지금 4선을 했죠. 나경원 전 의원이.

◎ 이언주 > 선수도 그렇지만 이런 거죠. 윤석열 대통령이 당의 기반이 없으세요. 그런데 본인은 당을 구했다 생각할지 모르지만 실은 당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영입한 거거든요.

◎ 진행자 > 그렇죠.

◎ 이언주 > 그래서 대통령으로 세운 건데 그런데 당에 더 오래 있고 당원들이 더 지지했던 당원들이 지지했던 대표 의원을 후보를 특별한 이유 없이 부당하게 이렇게 파내는 그리고 축출하는 이런 느낌으로 이게 다가오고 그 다음에 윤핵관이라는 사람들을 잘 생각해보면 그분들이 당에서 그렇게 신망 받는 분들이 아니세요. 불행히도. 과거에 탄핵이나 이런 과정에서도 가장 앞장서서 탄핵을 외치고 오히려 우리 당원들이 싫어하는 분들이 많으시죠.

◎ 진행자 > 당시 법사위원장이 권성동 의원이기도 했고.

◎ 이언주 > 또 장제원 의원도 그때 아마 국정조사특위인가 아마 어쨌든 그때 당시에도 굉장히 앞장서서 외치시고 그렇게 하다가 갑자기 돌아서서 막 옹립을 하면서 이번에 정권정권 창출할 때 측근이 되신 거잖아요. 그런데 사실은 그 직전만 해도 또 박근혜 대통령의 어떤 과정에서 특검과 그 다음에 국정농단 수사를 앞장서서 하신 분이라 윤석열 대통령께서, 그래서 당원들 입장에서는 그것이 바뀌는 그 상황이 바뀌는 이 과정에 대해서 사실은 어색한 게 있죠. 그런데 정권을 바꿔야 되니까 정권을 교체해야 되니까 마지못해 그것을 받아들이는 감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 당에 대해서는 너무 과하게 건드리지 말았으면 이런 당심이 깔려 있어요. 제가 볼 때는. 특히 당을 정말 사랑하시는 분들 당에 애정이 있고 당이 바로 서기를 바라시는 분들은 그런 게 강하실 거예요.

◎ 진행자 > 지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이번에 전당대회 룰도 바꿨잖아요. 그러면서 당심 100%, 바꿔 말하면 제가 이언주 전 의원께서 해 주신 얘기를 쭉 들어보니까 지금 소위 말하는 윤핵관이라고 얘기해 주신 쉽게 말씀을 드리죠. 김기현 의원 쪽이라든지 이런 분들 같은 경우에는 당심 100%로 하면 본인이 유리하다고 판단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은데 오히려 그렇지 않을 수도 있겠다는 분석이십니다.

◎ 이언주 > 나경원 의원이 안 나오시면 모르죠. 안 나온다면, 그러니까 지금 파내려고 하는 거 아니에요. 나경원 의원이 어쨌든 그래도 당심에서는 당원들 입장에서는 오랫동안 계속 나왔었고 또 대표 한 번 했으면 그런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 거죠. 당원들은. 그리고 김기현 의원은 사실은 잘 몰라요. 당원이든 민심이든 사실은 존재감 자체가 별로 없는 분이시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그분이 떤 그동안 뭔가 특별하게 당원들한테 어필한 적도 별로 없고요. 그리고 과하게 막 이렇게 야당하고 싸우는데 솔직히 말씀드리면 어색하죠. 이것도 투쟁도 그동안 이렇게 쭉 쌓아오면서 투쟁을 해왔던 사람들이 하는 것은 자연스러운데 그 행보가 갑작스럽게 튀는 식으로 나오면 오히려 막말처럼 오인될 가능성이 많거든요. 그러면 툭툭 튀는 막말들은 있지만 도대체 뭐지 저 사람은? 저 사람의 생각은 뭘까 잘 모르는 거예요. 일단. 그런 상태에서 윤 대통령께서 또는 윤핵관이 지지한단다 그런데 이게 뭐지 누구지 뭐 이런 거예요. 그럼 지지하면 무조건 다 밀어야 돼? 이런 거고, 그 다음에 당에 대해서 기반도 없고 그동안 사실은 대통령으로 지지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던 게 저 사람은 정치권에 빚도 없고 당에 빚도 없고 당무 개입을 막 하거나 당내 분란을 일으키지 않고 본인이 그냥 대통령으로서의 묵묵하게 잘 걸어가실 거야 이렇게 기대들을 했단 말이에요. 그런데 보니까 당을 장악하려고 하는데 당의 사람들은 사실은 대통령으로서 정권교체를 하는데 그래도 후보가 된 것까지는 알겠지만 우리 후보니까 우리 대통령이었기 때문에 그래도 잘하든 못하든 지지는 해 주자 이런 것까지는 있는데 그런데 당은 말이죠. 대통령으로 끝나는 게 아니에요. 당이라는 것은 미래도 준비해야 되잖아요. 다음 정권도 창출해야 되고 또 당을 개혁해야 되는 거예요. 그리고 총선에 대해서도 대통령이 어떻게 지지를 높게 받든 낮게 받든 사실 최악의 경우에 대통령 지지율이 낮더라도 당의 중심을 갖고 그래도 총선에서 최소한의 어떤 그걸 지켜주기를 바라는 그런 마음들이 있는 거예요. 그래서 당은 어쨌든 계속 가는 거잖아요. 대통령이야 정권 5년이니까 끝나는 거지만 대통령이 성공하든 실패하든 어쨌든 당은 계속 간단 말이에요. 그러면 이 당이 지난번에 탄핵도 당하면서 굉장히 어려웠기 때문에 당이 제발 이제는 그런 부침을 겪지 말고 안정적으로 갔으면 좋겠다. 당은 중심을 잡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최소한 유승민 의원까지는 모르겠지만 나경원 의원까지 이렇게 하는 건 너무한 거 아니냐 이런 게 있는 거죠.

◎ 진행자 >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 대통령실과 나경원 전 의원은 크게 대립각을 세운 적이 더 없었기 때문에 오늘도 그런 부분을 많이 강조했고요.

◎ 이언주 > 친윤까지는 아닐지 모르지만 사람들은 다 어떻게 생각했냐 하면 아마 지지하는 사람들 그랬을 거예요. 저 정도면 그래도 어쨌든 적절히 절충하면서 가지 않을까 그리고 아마 저 같으면요. 제가 윤 대통령 같으면 유승민 의원이 싫은 것까지는 약간 이해는 가는 부분이 있어요. 그러면 그것도 저는 옳지 않다고 생각하지만 거기까지도 사람들이 마음에 안 드는데 그냥 꾹 참고 있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이게 보니까 조금이라도 자신하고 조금 다르면 절대 용납하지 못한다. 그럼 이게 뭐지 이게 사당이 아니지 않나 그런데 대통령이 영원히 가는 거 아니잖아요. 당의 미래와 다음 정권의 창출이라든가 또 당의 인재들에 대한 어떤 다른 세력들을 전혀 용납하지 못하는 이런 행태라든가 여러 가지 생각들에 대해서 당원들이 생각이 복잡하실 거예요. 특히 오래 있고 당을 사랑하는 사람들일수록 더 아마 답답한 상황이, 그래서 사람들이 지금 스트레스를 굉장히 많이 받고 있더라고요. 당원들이.

◎ 진행자 > 6***번님도 ‘나경원 전 의원 너무 고민하니까 차라리 이언주 의원께서 나오시면 안 됩니까?’ 이런 의견도 보내주고 계십니다. 그러면 일단 이언주 의원께서 보시기에는 출마하실 것 같습니까, 어떠십니까? 사실 제일 질문은 이런 질문 요즘 많이 받으시죠?

◎ 이언주 > 저 같으면 나가죠. 이런 상황에서는 굽힐 수 없는 거거든요. 어쨌든 이기든 지든 어쨌든 승부를 봐야 하는 거고 또 그만큼 이런 상황에서 여기서 굴복을 해서 주저앉는다 그러면 그 뒤에 누군가가 된다 하더라도 과연 그 사람이 리더십이 설까요? 그리고 이런 상황은 여기서 정치적으로 여기서 굴복한다 그러면 아마 정치생명이 굉장히 힘들어지지 않을까. 그런데 워낙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에는 사실은 그동안 그렇다고 해서 굉장히 뭔가 이렇게 강력하게 본인의 주관이 이런 건 아니고 대체적으로 약간 당의 주류하고 타협하는 행보를 해 오셨거든요.

◎ 진행자 > 타협했다는 걸 제가 동의했다는 게 아니라 주류였다는 것에 대한 저의 동의를 말씀드리고 거고요.

◎ 이언주 > 크게 막 부딪히거나 이렇게 자신의 어떤 주관을 뚜렷이 내세우거나 이렇게는 잘 안 하셨거든요. 그래서 과연 여기서 어떤 이걸 뛰어넘을 수 있을까 이걸 보는 거고. 그 다음에 혹시 걱정되는 것은 설마 그러지 않을 거라고 저는 보는데 이준석 대표 때처럼 혹시 여러 가지 뒤를 캐서 약점을 잡는 이런 일은 없었으면 좋겠다. 만약에 그런 일이 또 벌어지면 정말 저는 이제는 정말 사람들이 받아들이기 힘든 상황이 되지 않을까.

◎ 진행자 > 우려하는 지점까지도 충분히 말씀을 해주신 것 같은데 아까 앞서서 인지도로 김기현 의원에 대한 평가를 또 해주셨습니다만 그렇죠. 사실 권성동 의원이 당대표 도전을 접었잖아요. 그러면서 전폭적인 친윤계 의원들의 지지를 받고 있는데도 여론조사에서는 아직까지 김기현 의원이 아까 앞선 여론조사 결과를 하나 말씀드렸는데 9%p 넘게 오르긴 했습니다만 여전히 격차가 상당합니다. 왜 이렇게 좀,

◎ 이언주 > 한계가 있죠.

◎ 진행자 > 그렇게 보세요?

◎ 이언주 > 아무리 대통령이 민다고 해서 대통령이 당대표 나오시는 건 아니잖아요.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사람들이 당대표에 대해서 생각하는 상이라는 게 있는 거거든요. 당원들도요. 그랬을 때 아무리 당원들이 대통령을 존중하고 대통령이 성공하기를 바라지만 그렇다고 해서 우리 당원들이 대통령이 여기다 이러면 보지도 않고 달려가는 건가? 저는 그것도 사실 이번 결과가 그래서 궁금해요. 과연 이 당이 그래도 자생력이 있을까 동력이 남아 있을까 걱정도 되고 한데요. 그런데 오늘 제가 들은 바로는 저도 주변의 민심들을 쭉 탐문을 해보면 어쨌든 당원들은 가급적 윤 대통령이나 이런 쪽하고 같이 가고자는 하지만 너무 과하게 지금 나온 상황에 대해서는 나경원 의원까지 이렇게 하나, 이건 너무한 거 아니야 이런 정서가 있는 것 같고, 당의 미래에 대한 걱정 그리고 당의 어떤 향후에 하나하나 다 예를 들어서 1등 2등 앞에 있는 누구를, 그러면 예를 들어서 공천을 할 때도 3등하는 누군가를 만들고 싶다. 1등 없애고 2등 없애고 이렇게 하지 않을까 다 걱정이 되는 거예요. 모든 게 연상이 되는 거예요. 다들 당원 정도 되면 정치적으로 선수들이잖아요. 연결을 다 시키고 향후에 이렇게 되었을 때 이 당이 어디로 갈 것인가 걱정을 하는 거죠. 궁극적으로는 대통령의 성공이나 정권의 성공도 총선에 승리해야 되는 것이고요. 또 총선 승리하는 것은 민심을 얻어야 되는데 아무리 당심이라고는 하지만 그것이 민심이나 큰 틀에서 정의의 관념에 반하는 아주 부당한 상황들이 오면 안 된다. 그리고 출마는 자유잖아요. 제가 볼 때는 사실 지지를 안 하면 되거든요. 그러면 윤핵관들이나 친윤들이 지지를 안 하고 자신들이 열심히 해서 김기현 의원을 열심히 지지해서 결과를 보면 되는 거잖아요. 그런데 출마 자체를 원천봉쇄하려고 하는 이런 것들은 이건 너무한 거 아니야. 옛날에 그러면 박근혜 대통령이 이때도 이러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이런 게 있는 거죠. 상식을 좀 벗어나는, 그리고 또 자유를 얘기하는데 자유를 억압하는 이런 행태 이건 사실은 어떻게 보면 윤 대통령께서 선을 그으셔야 돼요. 제가 볼 때, 안 그러면 이것은 굉장한 오해를 받을 수 있다.

◎ 진행자 > 이언주 전 의원께서 생각하시는 우려하는 바에 대해서는 아마 충분히 청취자 여러분들께 설명이 됐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많지는 않은데요. 짧게라도 일단 이야기 주제를 살짝 바꿔서 어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검찰 출석 관련한 또 어떻게 바라보시는지도 궁금합니다.

◎ 이언주 > 본인이 하실 얘기들이 많으셨던 것 같은데 저 같으면 그냥 혼자 갔을 것 같아요. 그게 더 오히려 본인의 메시지가 더 부각되지 않았을까. 그런데 여러 세를 이끌고 가는 바람에 사실은 우리 아까도 우리 국민들 말씀하셨지만 국민들은 핍박 받는 약자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고 뭔가 그 사람의 말을 들어주고자 하는 그런 국민성이 있거든요. 그런데 강자처럼 보였어요. 40명의 의원들까지 가면서 그래서 이게 검찰에 대해서 뭐라고 하지만 검찰의 탄압을 받는 모습이라기보다는 그냥 하나의 어떤 또다시 정권과 대립하는 어떤 하나의 야권 정치권력, 하나의 야권의 정치권력, 이렇게 보이는 거죠. 그래서 권력자로 보이는 거죠. 이건 저는 전략적으로도 그렇게 바람직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냥 혼자 가셔서 메시지 내고 하는 게 저는 옳았다고 보고 또 요즘에 어쨌든 극렬 지지층들이 막 오죠. 그걸 어떻게 하냐라고 하지만 과거에 문재인 대통령께서도 그러셨죠. 양념이라고. 저는 이런 것을 지도자들이 자제시키고 절제시키고 우리가 옳은 방향으로 가자. 그리고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설명할 게 있으면 해명할 게 있으면 정확하게 하고 그리고 저는 이 사건에 대해서도 하실 얘기가 있으면 구체적으로 하시는 게 좋겠다. 왜냐하면 이 사건은 아마 법률적으로 상당히 저는 대법원까지 가면서 상당히 법리적 공방이 있는 사건이라고 생각을 해요.

◎ 진행자 > 상당히 길어질 거라고 치열할 거라고 다들 예상을 하시더라고요.

◎ 이언주 > 왜냐하면 정치적 이익을 가지고 제3자 뇌물죄를 적용하는 것, 그 과정에서 이익과의 어떤 연결고리 이런 것들이 지금까지는 조금 그 전에 부적절하다고 사람들은 많은 얘기가 있긴 했지만 이것을 형사적 처벌로 전면적으로 내세운 것은 아마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제가 정확하게는 모르겠습니다만 이 부분이 결국 판례를 봐야 되는 거거든요. 그랬을 때 구체적으로 나는 이 부분에서 기부금인가요 후원금인가요, 어쨌든 그것을 받는 과정에서 어떠한 이러이러하게 나는 생각하고 팩트가 이랬다고 하면서 직접적으로 얘기하는 게 좋지 정치적 구호나 추상적 용어를 가지고 공방을 하는 것은 저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언주 전 의원 함께해 주셨습니다. 고맙습니다.

◎ 이언주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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